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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무릎 꿇어

진한영도 놀라서 손발에 힘이 빠졌다.

‘우리 진씨 가문은 고작 중소 가문일 뿐인데 어떻게 일류 가문에 맞서지?’

‘더군다나, 동시에 소씨와 오씨 두 가문이라니!’

진한영은 고개를 돌려 진태휘와 진화란 남매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오늘 레저 로열티에 갔었어?”

“할아버지, 저희 오늘은 여기 온다고, 다른 곳은 아무 데도 안 갔어요.”

진태휘와 진화란도 놀라서 하늘을 두고 레저 로열티에 간 적이 없다고 맹세했다.

진한강 부부도 서둘러 자녀들을 위해 증언했다.

“그럼 진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이겠군. 당장 각 집의 사람들을 불러!”

진한영이 이를 악물며 화를 내며 소리쳤다.

진한강은 빨리 전화로 각 집에 알렸다.

이때 진화란이 말했다.

“천화가 방학이라 돌아왔다고 하던데, 혹시 그 자식 아닐까요?”

“그놈이든 아니든 일단 불러놓고 보자, 오늘 내로 어떻게든 소씨 가문과 오씨 가문에게 답을 드려야지!”

진한영이 두 가문의 집사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두 집사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었다.

소하민과 오우식 두 집사는 여기 진씨 가문에서 사람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사람을 찾은 후, 혼자 소씨 가문을 찾아와 사죄하게 하고, 그 후 그 사람은 저희 두 가문의 처분에 맡기세요!”

이 말을 던지고 소하민과 오우식 두 집사는 훌쩍 떠났다.

소하민과 오우식은 진씨 가문이 수작을 부릴 수도 있다는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 사람은 도망갈 수 있어도 진씨 가문 전체가 그럴 수는 없으니까.’

‘진씨 가문이 H시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소씨 가문에 사람을 보내야 할 거야.’

곧 연락을 받은 진씨 가문의 모든 집 사람들이 고택으로 달려왔다.

천화도 류혜진이 데려왔다.

“오늘 레저 로열티에 누가 갔었어?”

진한영이 모든 사람을 차갑게 쳐다보았는데, 마치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것 같았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한영은 눈빛이 더욱 매서워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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