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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총지휘관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주원풍만 궁금한 것이 아니었다.

서경하, 육해진 등도 너무 궁금해했다.

회의장 안의 2천 명의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러웠다.

이때 백야특수부대의 작전 담당 부대장 백산이 대장 고동성에게 다가와 거수경례를 했다.

“부지휘관님, 이번 군경 합동 H시악질조직원소탕작전, 백야특수부대의 모든 병사들이 저희 부대에 할당된 작전을 완료했습니다. 지시해 주십시오!”

고동성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 자리에서 대기하고 총지휘관의 명령을 따라라!”

장내의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다.

‘고동성 대령이 이번 작전 부지휘관이라고?’

‘그럼 고동성 대령이 말한 총지휘관은 누구지?’

‘심홍성?’

‘아닌데, 심홍성은 고동성과 같은 계급인데?’

‘그럼 조동래?’

‘그건 더 아닌데, 조동래의 계급은 아직 이 두 사람 아래잖아.’

고동성과 심홍성 두 사람의 계급은 조동래 직속상관인 하세량 시장과 비슷했다.

“설마 이번 작전의 총지휘자가 하세량 시장인가?”

모두 사람들이 하세량을 바라보았다.

주원풍은 분해하며 말했다.

“하 시장님, 하씨 가문은 주씨 가문과 그렇게 친하지도 않지만, 평소에는 사이가 괜찮지 않았나요? 왜 이렇게 갑자기 건축자재협회와 우리 주씨 가문을 공격하는 겁니까?”

주원풍은 지금 하세량을 원망하고 있었다.

‘이번에 우리 주씨 가문이 상위 1% 명문가가 되는데, 이 빌어먹을 하세량에게 공격당하다니!’

하세량이 차갑게 말했다.

“주원풍, 넌 정말 불쌍해. 아직도 누구의 미움을 샀는지 모르다니. 이번 총지휘관은 내가 아니야! 난 그럴 자격도 없어.”

주원풍이 두려워, 하세량은 책임을 회피한 것이 아니었다.

하세량은 정말 그럴 자격이 없는 것이었다.

이번 군경 합동 H시악질조직원소탕작전은 하세량이 준비한 것이 아니다.

하세량 자신도 그럴 능력이 없어서 심홍성과 고동성이라는 두 대령에게 도움을 구했다.

하세량의 말을 듣자 회의장은 한바탕 술렁였다.

‘저 대단한 시장님이 자기 입으로 총지휘관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다니!’

‘그럼 대체 누가 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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