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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7화

외국의 초계기 한 대가 8천 미터 고공으로 직항하면서 용국 연해 지대를 순찰했고, 용국의 영해와 영공을 심각하게 침범했다. 특히 이 초계기는 용국의 여객기 한 대가 상공에서 30분이 넘게 선회하도록 핍박해서, 승객들의 심각한 공황 증세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이런 큰 사건이 발생한 지 30분 만에 용국 전체를 뒤흔들었고, 각 큰 신문사 및 언론매체, 그리고 전 세계 각국의 주류 매체를 뒤흔들었다.

오늘의 실시간 검색어는 필연적으로 이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일이 이전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다만 이렇게 날뛰지 않았을 뿐이다. 일부 용국의 홍보 파트에 의해 가려져서 일반 대중은 잘 몰랐다.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서 이미 점점 더 많은 유투버 등이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심지어 갈수록 과장되면서 덧붙여졌다.

이런 상황은 자주 볼 수 있어서 그다지 신기하지 않았다.

진루안은 이런 찌라시와 비공식 보도 때문에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이 일의 악랄성과 심각성은 전쟁 전의 선동 못지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일이 발생해서부터 지금까지 거의 세시간 시간동안 용국은 여전히 아무런 입장 발표도 내지 않았다. 마치 용국의 고위층에서 상황을 모르는 것처럼 모든 것은 평탄했고, 조용하게 제압하는 것처럼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진루안은 침착할 수 없었고, 이런 자세로 있을 수 없었다.

외국의 도발에 직면해서 만약 이렇게 해도 참을 수 있다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승낙하더라도 진루안 그와 그의 임페리얼은 결코 승낙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나라도 감히 이렇게 방자하지 못해, 설령 저M국이라도 불가능해!’

“주한영, 좀 데리러 와!”

진루안은 임페리얼 본부의 정보시스템 전용선으로 전화를 바로 걸었다.

그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주한영이 아니라 한 직원이었다.

[궐주께 보고 드립니다, 주한영 팀장님은 바다에서 있었던 사건의 정확한 소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아침 일찍 자료를 수집하러 나가셨습니다. 곧 소식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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