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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1화

‘그렇지 않으면, 나는 필연적으로 이 동맹을 잃고 이 정사당의 동반자와 친구를 잃게 돼.’

대국적인 고려를 위해서 그는 부득불 이번의 비꼬는 풍자를 접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설사 이런 풍자가 다소 접수하기 어렵고, 더욱 창피하게 되더라도 반박해서는 안 돼.’

전계상의 경력은 아주 오래되었다. 그가 재상 중에서 11위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강조한의 앞자리를 차지할 뿐이지만, 그의 나이와 경력은 소장파 재상들도 구비하지 못했기에, 전계상을 대할 때는 반드시 어느 정도 경의를 품어야 했다.

진루안은 지금 전계상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그의 이 제의를 지지한 것이 뜻밖에도 손하림의 동맹인 전계상이었다.

전계상은 과거에도 진루안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두 사람은 거의 서로를 범하지 않는 관계였다.

그러나 지금 전계상의 이 말, 특히 마지막 분노가 진동하여 손바닥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순간, 진루안의 그에 대한 경의는 몇배나 많아졌다.

‘설령 그가 많은 결함이 있고, 심지어 그가 패거리를 만들고, 심지어 손하림에게 부화뇌동한다 하더라도, 그는 존경할 만한 노인이야.’

‘그러나 이는 모두 생존을 위한 것이며 조정에서 더욱 편안한 발언권과 지위를 가지기 위한 것이야.’

‘그러나 전계상은 그의 양심을 잃지 않았고, 더우기는 그의 책임을 저버리지 않았어.’

그야말로 진루안이 존경해야 할 사람인 것이다.

“전 대신님, 대단하십니다!”

진루안은 눈빛으로 전계상을 깊이 바라보면서 그를 향해 허리를 굽혀 절했다.

전계상은 엷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너는 그럴 필요가 없어. 나는 너를 위한 것이 아니야. 나는 단지 공정한 말을 했을 뿐이야.”

“하지만 나는 사람이 작아서 내 제안을 할 뿐 다른 재상들의 태도를 결정할 수는 없어.”

전계상은 이 말을 한 뒤 말을 하지 않은 다른 재상들을 바라보았다.

예를 들어 재상의 수장인 부마 김태상은 그의 태도와 제의를 발표하지 않았다. 또 양상연, 성여운, 양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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