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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7화

“웃지 마, 차를 안 샀어, 하하, 전동스쿠터를 탈 수밖에 없어!”

강신철은 좀 쑥스러워서 머리를 긁적거리며 2인승 스쿠터를 내놓았다.

진루안은 도리어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

“네 녀석하고 내가 뭘 사양해, 내 엉덩이가 그렇게 귀하니, 가자, 아저씨를 보러 가자!”

“하하, 하긴 그래, 가자.”

강신철은 크게 웃었다. 그는 앞에서 운전하고, 진루안은 뒤에 앉았다.

밤의 통주시의 공기는 여전히 매우 좋았고, 주위의숲도 아주 무성했다.

“통주시가 잘 발전하고 있구나.”

진루안은 주위의 고층빌딩을 바라보며, 통주시가 요 몇 년 동안 동강시보다 더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동강시는 요 몇 년 동안, 마석호와 양화담 그들의 부패로 인해서, 정말 발전을 그르쳤다.

“모두 낭궁 대신의 공로야. 이런 녹화사업과, 그리고 거주지 부근의 화학공장 불허 같은 건 모두 남궁 대신이 주장하는 거야.”

“모두 남궁 대신이 횡령했다고 소문이 났지만, 나는 일을 잘 하기만 하면 좀 욕심을 부리면 부리는 거고, 사람은 자신을 위해 하지 않으면, 하늘이 벌을 내릴 거라고 생각해.”

“국민들이 실리를 얻기만 한다면 돼, 나는 그가 탐내는 것이 많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

강신철은 스쿠터를 타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였고, 마음속에서도 불안이 완전하게 없어졌다.

‘보아하니 남궁서웅을 남겨둔 것이, 그래도 믿음직한 한 수였어.’

스쿠터를 무려 20분이나 타고 나서야, 두 사람은 그제서야 비교적 괜찮은 아파트단지로 들어섰다. 매 건물마다 17층의 높이인데 도합 12채였다. 여기가 바로 강신철이 주택을 구매한 주택단지였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살지 않아. 아버지는 3층에 살고, 나는 12층에 살아.”

“신철아, 내가 내려가서 과일을 좀 살게!”

“그래, 가자!”

강신철도 사양하지 않았다. 과일을 좀 사서 어른을 보러 가는 것이 정상이다.

진루안은 단지 입구의 슈퍼마켓에 들어가서 과일 한 바구니와 우유 한 박스를 샀는데, 도합 3만원 정도였다. 그러나 진루안은 이런 생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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