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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화

“그를 죽일 필요는 없어. 이렇게 죽이는 것은 너무 간단해.”

“그의 손에는 필연적으로 무고하게 해친 많은 인명이 있을 거야. 사람들로 하여금 똑똑히 조사하게 하고 그가 죽인 만큼 그를 베겠어!”

“신정수, 너는 지금 무슨 할 말이 있어?”

진루안의 표정은 냉담했고, 냉담한 눈빛으로 신정수를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신정수는 엉덩방아를 찧은 채, 넋을 잃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가 지금 교활하게 궤변을 늘어 놓아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이 모든 것은 단서 하나가 드러나면서, 전체 국면의 붕괴를 가져왔다.

‘원래 설계가 이렇게 완벽하다고 생각했고, 진루안조차도 간파할 수 없었는데 뜻밖에도 실패했어.’

“데려가!”

성태윤은 시종 차가운 얼굴로 이 모든 것을 듣고 있었다. 지금 마침내 일의 결과가 명확해지자, 갑자기 코웃음을 치면서 한손을 휘두르자, 뒤에 있는 두 감찰 요원이 앞으로 나와서 신정수를 세우고 떠났다.

신정수는 멍청하게 끌려갔다. 그가 막 회의실을 나갈 때 갑자기 고개를 들어 진루안 방향을 향해 소리쳤다.

“진루안, 기다려, 내가 귀신이 되어도 너를 가만두지 않겠어!”

“그리고 네가 이번에 나를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일찍이 누군가가 너를 노렸어, 하하하, 이번에 내가 이런 일을 한 것도, 누군가가 나에게 가르쳐 준 거야.”

“네가 이 모든 것을 폭로해서 한스러울 뿐이야, 너는 조만간 대가를 치를 거야, 대가를!”

신정수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이 포효했고, 완전히 미친 상태였다.

“빨리 데려가!”

성태윤은 소리를 지르며 귀찮다는 듯이 다시 손을 흔들었다.

곧 부하들이 신정수를 직접 버티고 떠나자, 이 회의실은 비로소 조용한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다만 신정수의 마지막 몇 마디 말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성태윤은 극히 복잡한 눈빛으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는데, 마음속에는 온통 의심과 충격으로 가득 차 있었다.

‘누가 진루안을 노리고 있어? 신정수의 이번 음모도 누가 시킨 거야? 도대체 누가 이렇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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