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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1화

‘이건 내게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야. 나보다 두 살 많은 이 이광정은 확실히 좀 꺼림직해.’

‘같은 고대무술 수련자인 이광정의 경지는 이미 연골 3중에 이르렀다고 하지.’

‘나는 아직 연골1중인데, 그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어.’

“안 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해. 이번 통주시 일이 해결되면 수련을 준비해야겠어.”

진루안은 시종 자신은 천하의 2인자라는 자세를 취했다. 둘째 사형 이상건도 자신의 실력보다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지금 스승의 백무소의 실력이 강하고 나머지는 모두 쓸모없는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심리 상태는 확실히 안 돼.’

이광정이 참가함에 따라 마침내 진루안의 오랜 긴박감을 불러일으켰다.

‘수련을 버려서는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여지없이 지게 될 거야.’

‘너는 답보 상태인데, 상대는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자멸하고 말 거야.’

“경아씨? 왜 돌아왔어요?”

진루안은 별장의 현관 문을 열고 있는 서경아를 보고 놀라움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워커 홀릭인 서경아의 성격대로라면 저녁 8시 전에는 귀가하지 않을 텐데, 지금은 오후 3시에 불과해.’

“지금 바로 통주시로 가요!”

서경아의 안색은 극히 무겁고 초조하기까지 했다. 말투에도 긴장감이 배어 있었고 피곤함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었다.

진루안의 눈빛이 굳어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것을 직감했다.

“무슨 일이예요? 왜 이렇게 긴박해요?”

진루안은 일어나서 서경아를 부축하고 소파에 앉게 했다.

“우리 서화 그룹의 통주시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났어요. 타워크레인이 무너져서 세 명이 죽고 두 명이 다쳤어요!”

“지금 공사는 이미 중단되었어요. 다만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 가족이 소동을 일으킬 것 같다고 그쪽에서 본사에 보고했어요. 아무래도 일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서, 오늘 반드시 통주시에 가야겠어요!”

서경아는 비록 긴장한 말투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일단 냉정하지 않으면, 가장 효율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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