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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8화

두 대신이 모두 진루안을 존경하는 이상, 그들도 말을 더 할 수 없었다.

진루안과 서경아는 신정수에 의해 그의 전용차에 초청되었고, 진도구는 뒤에서 진루안의 스웹테일을 몰고 신정수의 차 뒤를 바짝 따랐다.

신정수는 조수석에 앉았고 차 뒤에는 진루안과 서경아가 탔다. 전자는 흡사 비서가 된 것 같았다. 그러나 그가 진루안에 대해 이렇게 아부해도 업신여길 수 없었다.

‘적당한 기회를 잘 찾으면 아마도 우뚝 설 수 있을 거야.’

‘일단 이런 기회를 놓치면, 평생 통주시에 달라붙을 수밖에 없을까 봐 걱정돼.’

신정수의 마음속의 욕망은 아주 무거웠다. 그는 절대 이런 일이 그에게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전에 남궁서웅에 의해 한쪽으로 눌렸을 뿐이지만 지금은 위에 사람이 없으니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다.

차로 10분 거리에 통주시 정사당 건물에 도착했는데, 줄곧 건물 아래까지 간 뒤에 사람들이 차에서 내렸다.

서경아와 함께 차에서 내린 진루안은, 진도구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신정수는 공손하게 진루안과 서경아 두사람을 초청하였고, 두 사람의 뒤를 따라 함께 정사당 청사로 들어갔다.

진도구는 그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휴대전화를 꺼냈다.

2층, 회의실.

진루안과 서경아는 대신들이 빼곡히 둘러싸인 가운데 들어왔다.

“진 선생님, 주빈 자리에 앉으세요!”

신정수는 철이 든 듯 들어오자마자 진루안을 주빈의 자리에 배치했다.

진루안은 신정수를 상대하지 않고 끝자리를 찾아 앉았다.

서경아는 회의 테이블 옆에 앉지 않고 구석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다. 그녀는 진루안이 아무 이유 없이 정사당에 와서 앉으려 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이것은 진루안이 이 일 위에서 발견한 문제가, 정사당의 대신들과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어.’

‘그러나 진루안은 어떻게 핑계를 삼아서 발휘할 것인가, 이 문제를 누구에게 발휘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르겠어.’

진루안은 끝자리에 앉았는데, 이는 회의실 안의 4,5명의 대신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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