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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4화

“이 사람이, 당신이 감히 사사로이 총을 쏘다니, 우리와 함께 갑시다!”

몇몇 경찰들은, 진루안이 감히 사사로이 총을 들고 총을 쏘는 것을 보고 즉시 진루안을 나쁜 사람으로 여겼고, 두 사람이 다가와서 진루안을 붙잡으려 했다.

진루안은 그들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기도 귀찮아서 자신의 이전 금색 증명서를 그들에게 던졌다.

“나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고, 빨리 이 두 남자와 여자를 데리고 가서 검증하고 5분 뒤에 결과를 얘기해.”

진루안은 짜증나는 소리를 내며 노발대발한 다음 이런 경찰들을 상대하지 않았다.

경찰들은 진루안의 금색증명서를 보고 모두 조용하고 성실해졌다. 어디서 감히 진루안이 총을 쏘는 것을 책망할 수 있겠는가? 총을 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진루안이 방금 정말 사람을 죽였다 하더라도 그들 모두는 관리할 자격이 없다. 그들 통주시 정사당 선임 대신조차도 관리할 자격이 없다.

‘눈앞의 이 젊은이가 이렇게 무서울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

물론 그들은 아무리 상상한다 해도, 눈앞의 진루안을 왕에 봉해진 임페리얼의 진루안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소주님, 누가 왔습니다!”

진도구는 진루안의 앞으로 걸어가서 낮은 소리로 한마디 하고, 공사장 바깥의 저 넓은 도로를 질주하는 검은색 아우디 5대를 바라보았다.

차 다섯 대가 주차장에 천천히 정차하자, 차 안의 사람들이 모두 내렸다.

진루안은 한눈에 바라보고, 바로 냉소를 드러냈다.

‘핵심 인물이 왔어!’

첫 번째 차에서 내린 사람은 진루안이 아는 통주시 선임대신 남궁서웅이다.

두 번째 차에서 내린 40대의 중년 남자는 언제든지 바람에 쓰러질 것처럼 깡말랐다. 그는 통주시의 넘버2 대신인 신정수다.

뒤에 있는 세 대의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모두 통주시 정사당의 대신들이다. 적어도 통주시 관내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이 이미 최고의 대신들이다.

남궁서웅은 차에서 내린 후 서경아와 진루안을 보았다. 그는 감히 조금도 홀대할 마음이 없어서 급히 달려와서 먼저 손을 내밀었고, 더욱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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