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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화

진루안은 전우들과 마음을 터놓지도 못한 채, 기세등등하게 321부대를 떠나 황급히 경도로 달려갔다.

만약 진루안이 다시 가지 않는다면, 또 어떤 모독적인 발언이 321부대와 변방군을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전에 진루안은 강조한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강조한은 홍보의 업무를 일부 책임지고 있어서, 진루안은 강조한으로 하여금 즉시 왜곡된 보도들을 삭제하게 했고, 배후의 플랫폼이나 인터넷매체들을 엄벌하게 했다.

용국 정사당의 재상이자 임페리얼 4대 호법 중 하나인 강조한은 이전에도 국경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했는데, 지금은 진루안이 말한 가장 완전한 과정과 결과를 들은 후 표정이 금세 우울해졌다.

‘너무 지나쳤어, 이 사람들은 확실히 너무 지나쳤어, 이렇게 공신을 모독하고, 이렇게 변방군을 모독하다니, 양심이 어디에 있는 거야?’

[궐주님, 안심하십시오. 이 일은 저에게 맡기십시요. 당신이 상경하기 전에 이 발언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다만 여론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임페리얼은 보도할 플랫폼이 없습니다. 있어도 보잘것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보도 부분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처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조한은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그가 몹시 분노했지만, 재상으로서 어쩔 수 없는 점도 있었다. 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바로 많은 권리가 그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그도 선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대신으로서의 규칙이다.

진루안은 당연히 강조한이 말한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다.

‘그가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어. 단지 잠시 이 발언들을 삭제해서 계속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돼.’

‘그렇지 않으면 정말 커지면 아무리 진정한 사실을 보도해도 아무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아. 필경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 자체가 악취미를 띠고 있기에, 그릇된 소식을 믿을지언정 사실을 믿지 않아.’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그 잘못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들의 마음속에서 용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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