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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2화

그러나 그들은 비록 이런 것을 듣지 못하지만, 소문은 항상 구석구석에 나타날 수 있다.

진루안과 진도구가 엘리베이터 입구를 막 떠났을 때, 일부 대신들은 이미 각자의 경로를 통해 홍보 사무청사 안에서 발생한 일을 알게 되였다.

일시에 그들이 진루안을 바라보는 눈빛은 더욱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진루안과 인사하는 사람도 없고, 감히 인사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진루안도 자연히 그들을 상대할 시간이 없어서, 직접 손하림의 사무실로 걸어갔다.

이 빌딩의 복도는 매우 넓다. 새하얀 타일이 붙어 있는 복도의 벽은 심지어 사람의 그림자를 비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벽의 그림자 속에서 진루안의 온몸에 찬 기운이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하림의 사무실 문밖에는 이미 많은 대신들이 집결해 있었다. 그들은 분명히 오늘 발생한 일을 알고 있었고, 진루안이 방금 홍보 부문의 청사에서 한 모든 행동을 알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손하림은 재상으로서 어떻게 이런 예민한 이목이 없을 수 있겠는가? 당연히 진루안이 빌딩에 나타나기 전에, 이미 자신의 큰아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손하림의 분노는 순식간에 온몸에 퍼졌다. 그는 어떻게 진루안이 도대체 얼마나 큰 담력을 갖고 있는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었다.

‘감히 홍보 책임자인 태경이를 폭행했어. 그리고 걔는 우리 손씨 가문의 소주이자 미래의 손씨 가문의 가주야.’

‘더군다나 나 손하림의 큰아들인데, 이 진루안이 어떻게 감히 손을 쓸 수 있어?’

‘그는 내 체면을 조금도 안중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감히 태경이에게 손을 댄 거야.’

이렇게 생각한 손하림의 마음속에는 살기가 나타났다. 그가 진루안에게 이렇게 공포스러운 살기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그는 진루안을 몹시 미워했지만 살심이 들 정도에 이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살기가 생긴 것이다.

바로 이 순간, 그의 사무실 방문이 누군가에 의해 밀쳐졌다.

사무실 문을 열어젖힌 사람은 바로 진루안이다.

두 사람의 눈빛은 이 순간에 순식간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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