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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이번에 손 대신이 죽지 않을까?”

“그럴 리가 있겠어? 설마 진루안이 감히 공공연히 대신을 죽이다니? 게다가 손태경은 손하림의 아들이기도 해.”

“가능성이 있어. 당초에 차홍양도 진루안에게 총에 맞아 죽었어. 이 일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어.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모르겠어?”

“어? 그럼 진루안이 진짜 손태경을 죽이려는 거야?”

“누가 알겠어. 그러나 이번 보도의 내용은 확실히 지나쳤어. 손태경은 그 자매체들이 망언을 퍼붓는 것을 방치했지. 아마도 이미 우리 이 진루안의 마지노선을 건드렸을 거야.”

이 대신들은 모두 서로 낮은 소리로 속삭이고 있지만, 표정도 이상하기 짝이 없었다.

비록 진루안이 이곳에 와서 소란을 피우는 데는 그들도 한 몫을 했지만, 이로 인해 분노하지 않았고 진루안을 적대시하지도 않았다.

아주 간단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진루안은 어떤 인물인가? 설사 손태경이라 하더라도 진루안이 보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들 같은 5, 6급의 작은 대신들은 진루안이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사람들의 속삭임에 대해서 진루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손태경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그의 발걸음은 매우 침착했고 분노로 인해 머리가 혼미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럴수록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를 보고 더욱 긴장하고 두려워졌다.

‘진루안이 냉정하기 때문에 더욱 무서워.’

많은 사람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진루안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은 이 일을 진루안이 어떻게 해결하려는 것인지 정말 알고 싶었다.

‘정말 사람을 죽일까?’

손태경은 사무실에서 나와 복도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진루안은 위층으로 올라갔다.

쌍방은 바로 지금 만났다.

“너…….”

눈을 크게 뜬 손태경은 살기등등한 진루안이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갑자기 가슴이 떨리면서 영문도 모르게 공포감이 밀려왔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돌려 떠나려고 하면서 심지어 이미 도망칠 준비까지 했다.

그런데 진루안이 어떻게 도망가게 할 수 있을까? 그가 여기에 온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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