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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진루안이야!”

진루안은 담담한 말투로 자신의 이름을 내뱉었다.

[어!]

한순간 류창성은 화를 참았지만, 준비한 욕설을 생생하게 삼키자니 참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이 순간, 그도 왜 321부대가 감히 이렇게 강경한지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진루안이 저쪽에 있었던 것이다.

[진루안, 당신은 당신의 지위가 높다고 내가 당신을 두려워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류창성은 씩씩하게 한마디 했다. 다만 뚜렷한 저력이 부족했다.

“어허, 너 류창성은 괜찮네. 지난번에 너를 충분히 때리지 못했나 봐.”

“너 321부대로 지금 당장 와, 내가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어때?”

진루안은 어두운 표정으로 그에게 한마디 물었다.

류창성은 잠시 침묵한 뒤 말투가 나지막한 말투로 말했다.

“여기가 바빠서 못 갑니다.”

“흥, 용기가 없으면 좀 솔직하게 말해, 이렇게 권세로 사람을 억압하는 일을 하지 말고 말이야.”

“내 부하한테 소리 질렀지? 한 번만 더 소리 질러봐?”

“현재의 321부대는 이미 내 관할에 속해.”

“그것은 현재의 321부대는 류창성 네 관할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너는 앞으로 내 부하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좋아.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가만 두지 않겠어!”

“네가 감히 그들을 욕하면, 나 진루안은 네 집에 찾아가서 너를 팰 거야.”

[감히!]

류창성은 이 말을 듣자마자 즉시 분노하며 반격했다.

“내가 감히 할 수 있는지 봐!”

진루안은 어두운 얼굴로 노발대발했다.

탁 소리와 함께 진루안은 바로 류창성의 전화를 다시 끊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려 10분이 지나도록 류창성은 감히 전화를 걸지 못했다.

류창성은 그가 일류 가문인 류씨 가문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우세도 없다.

“계속 경계해. 앞으로 한 시간이 가장 중요해.”

진루안은 시간을 보았는데, 지금은 이미 한밤중 12시에 가까워졌다. 밤 1시까지, 그때까지가 진루안이 규정한 세 시간이다.

진루안은 주먹을 꽉 쥐었다.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전쟁을 시작하면 승리하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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