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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이미 3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진루안이 또 우승하면 4년 연속 전신대회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소위 같은 실수를 계속 거듭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만약 정말로 네 번째 우승한다면, 진루안은 글로벌 전신 대회 사상 유례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아는데, 여기서 나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진루안은 비웃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말을 들은 세 사람은 바로 분노했다. 진루안의 이 말은 정말 그들을 깔보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하자, 진루안의 말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루안의 실력과 단독 작전 능력으로 볼 때, 이곳을 벗어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때도 그는 혼자서 이곳에 왔으니까, 지금도 당연히 혼자서 이곳을 벗어날 수 있어.’

‘3년 연속 세계 1위의 전신인 진루안에 어떻게 맞설 수 있겠어?’

이 순간, 세 사람 모두 씁쓸한 무력감을 느꼈다. 달갑지 않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너희들 많이 진정이 된 모양이네, 그럼 우리 얘기 좀 하지.”

진루안은 그들 세 사람이 안색이 이미 평온해진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세 사람이 말할 필요 없이, 진루안이 바로 물었다.

“누가 이번에 우리나라에 도발하는 결정을 내렸어?”

“너희들 정말 대담하게 행동하네.”

“말해봐,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해?”

진루안은 여전히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서, 차갑게 웃으며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

캠과 심 모두 놀란을 바라보았다. 어쨌든 그가 사령관으로, 도발 결정을 내린 사람이 그였으니, 지금도 이 일도 그가 해결해야 한다.

“흥, 뭘 믿고 보고하라는 거야? 또 왜 해결하겠다는 거야?”

놀란의 지금 표정은 아주 어둡고 좋지 않았다. 붉은 피부의 얼굴은 이제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진루안은 의아하게 그를 쳐다보다가 놀란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내가 수하의 병사가 없으니, 네가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허허, 그렇지 않아?”

놀란은 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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