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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너…….”

사일봉은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무대 위의 신병을 바라보았다.

그가 사씨 가문 출신이라는 건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 설사 한옥재라도 모른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이 신병이 뜻밖에 한 마디로 폭로한 것이다.

신병에게 문제가 없다면, 때려 죽여도 믿지 않을 것이다.

“허허, 이렇게 나를 노려보지 마, 안 놀면 되잖아.”

신병의 입에서 논다는 말이 나왔다. 이번 격투는 장난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워밍업조차 할 수 없는 겨루기는 당연히 아무 것도 아니다.

“너는 도대체 누구야? 321부대에 언제 너 같은 사람이 있었어?”

사일봉은 복잡하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병을 계속 쳐다보며 물었다.

신병은 담담하게 웃으며, 천천히 왼손을 뻗어서 귀밑머리를 찢었다.

그 후, 모든 사람들은 이 신병의 귀밑머리가 찢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뻬어나지만 강인한 얼굴이 모든 사람 앞에 드러났다.

사일봉은 이 얼굴을 보고, 갑자기 안색이 크게 변해서 세 걸음이나 연달아 물러났다.

“궐, 궐주…….”

“사…… 사일봉이 궐주를 뵙습니다!”

사일봉 경악하면서 얼른 예를 갖추었다, 감히 한 치의 나태함도 없었지만 마음은 온통 뒤흔들렸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임페리얼의 궐주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조정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중 한 명인 것이다

“궐주? 정말 궐주인가요?”

“하나님 맙소사, 실제로 궐주와 이정예가 대련한 거야?”

“이정예는 정말 안 됐어.”

고평성 군부의 장군과 사관들은 모두 깜짝 놀라서 이정예를 동정하며 바라보았다.

‘불쌍한 10 대 엘리트 병사 중 한 명이야, 진루안 앞에서는 정말 한 푼의 가치도 없어.’

‘용국의 10 대 정병은 말할 필요도 없어, 방금 궐주가 언급한 용국의 10 대 병왕이라도 어떻겠어? 궐주 앞에서는 이길 수더 없어.’

‘그렇지 않으면…….’

‘글로벌 전신 명단에 있어야만 궐주에 도전할 자격이 있어.’

다만 그들도 용국의 궐주와 용국의 새로운 전신, 두 사람 중 도대체 누가 더 대단한지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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