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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9화

‘이것이 바로 맞은편의 유치한 생각이고, 이 역시 Y국의 기풍이지.’

‘약간은 불량배 같아서, 내가 도발하고 싶으면 도발하고, 두려워지면 무릎을 꿇고 투항해.’

‘그 사람들은 이런 처리 방식을 아주 정상적으로 보고, 창피하게 생각하지도 않아.’

‘그러나 변방군의 눈에는, 이는 이미 심각한 도발 행위야.’

“어떻게 하냐고? 당연히 규칙대로 해야지. 내 총을 가져와!”

“100명의 정예 병사를 더 보내.”

“나는 오히려 맞은편에 감히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그런 담력이 있는지 봐야겠어!”

일그러진 표정의 진루안이 몸을 일으켰고, 눈빛 속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한옥재와 하도헌은 이 모습을 보고 갑자기 모두 멍해졌다. 지난날 진루안도 이런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했기에, 결국 진루안은 핍박에 의해 321부대와 고평성 변경을 떠나게 되였다.

그러나 진루안이 이번에도 결국 예전의 방법을 선택해서, 강력하고 강경하게 맞은편의 도발에 반격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제 피가 끓어오르지 않아?’

그들은 오랫동안 이렇게 하지 못했다.

‘이번에 보스가 그러길 원한다면 끝까지 하는 거야!’

‘지금은 예전과 크게 달라. 진루안의 말은 최고의 명령이야. 어떤 망설임도 없고, 꺼림칙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

“하도헌, 너는 내 장비를 준비해. 너희 둘은 가서 우리와 같이 출발할 100명의 정예병사를 소집해.”

“이번에는 맞은편에게 321부대의 마지노선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게 해야겠어!”

“그들이 우리가 거듭 물러나는 것이 나약함의 표출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겠어!”

한옥재는 일어서서 주위의 세 장교에게 작전 명령을 지시했다.

하도헌을 필두로 세 사람은 바로 경례를 한 뒤 각자 준비하기 시작했다.

회의실을 나온 진루안은 초소의 온돌 위에 앉아 있는 진도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도구야, 나는 싸우러 가니까 너는 여기서 기다려.”

“소주, 저도 가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진도구는 바로 격동되어 일어섰고 그의 피도 끓어올랐다.

그는 그들 변방군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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