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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바로 그야, 바로 저 X종 새끼가 내 아들을 모함했어.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돈을 갚을 필요도 없었을 거야!’

“이 X종 새끼, 네가 그러고도 감히 왔어!”

진태균이 고함을 지르자 소리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진태균을 힐끗 보았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음모로 자신을 구덩이로 집어넣던 저 자식이 오늘 오히려 먼저 나를 도발했어.’

‘정말 재미있네!’

“나를 뭐라고 불렀어?”

진루안은 눈동자를 가늘게 뜬 채 살기를 조금도 꺼리지 않고 방출했다.

진태균은 공포의 살기를 느낀 후에야 겨우 정신을 차렸고, 그때서야 진루안의 실력이 생각났다. 다만 이미 늦었을 뿐이다.

“내가 진씨 가문에 온 것은 바로 사람을 죽이러 왔어.”

“네가 튀어나온 이상 먼저 너부터 시작하겠어!”

진루안은 차갑게 웃었고, 그 온몸으로 진태균을 향해 달려갔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서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루안아, 안 돼!”

이 장면을 본 진봉교는 갑자기 안색이 크게 변하면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멈추라고 외쳤다.

그러나 진루안은 이번에 할아버지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

“할아버지, 진태균은 나 진루안이 죽이기로 결정했어요!”

진루안은 이를 악물고 냉담하게 외쳤다. 그의 공격 앞에서 진태균의 미미한 실력으로는 전혀 저항할 자격이 없었다.

진봉상은 큰아들이 위험한 것을 보자 얼른 손을 써서 막았다.

“이 X종 새끼, 내 아들을 다치게 하지 마!”

진봉상이 진루안의 앞에 나타났는데, 아주 일그러진 표정을 하고 진루안에 대한 살기도 내비쳤다.

그러나 진루안은 원래 이 늙은 물건을 죽일 것이기에, 어떠한 인사치레도 필요 없었다.

어른을 존경하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이 진봉상은 아직 그의 어른이 될 자격이 없다.

“먼저 네 아들을 죽이고 나서, 늙은이 당신도 죽여줄게!”

“꺼져!”

진루안이 일장을 휘두르자, 진봉상은 바로 의자 세 개를 부수고 결국 땅바닥에 겹겹이 떨어졌다.

당장 장내는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진루안의 이렇게 하늘을 찌를 듯한 살기는 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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