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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이 겁쟁이는 나오지 않을 것 같군요.”

진루안은 한참동안 빗대어 욕설을 퍼부었고, 대원로 진룡강이 감히 나서지 못하자 진루안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는 대원로가 감히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자신이 잘 알고 있다.

“우리 할아버지가 가주가 된 것에 대해서 이견이 없으니, 그럼 여러 어르신들과 숙부님들, 형제들 모두 우리 할아버지를 잘 보좌해서 진씨 가문의 복수 대업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알겠지요?”

진루안은 주위의 모든 사람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물었다.

모두가 진루안을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마음대로 대답하지 않았다.

눈살을 찌푸린 진루안은 언짢아 하면서 외쳤다.

“왜 그래요? 귀가 먹었어요? 대답하세요!”

그가 포효하자 많은 진씨 가문의 자제들은 몸을 떨었다. 그리고 더 이상 감히 죽은 척하지 않았고 잇달아 대답했다.

“진 선생 안심하세요, 반드시 가주님을 보좌해서 진씨 가문의 대업을 완성할게요.”

“진씨 가문의 피맺힌 원수와는 한 하늘 아래에 있을 수 없어. 내가 잊지 않을 테니 기다려.”

“반드시 최선을 다해 가장을 보좌할 것이니, 진 선생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연이어 자신에게 대답하는 것을 듣자, 진루안의 얼굴에는 마침내 웃음이 좀 더 커졌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지금 진루안은 또 한 마디를 물었다.

“당신들이 말한 진씨 가문의 피의 원한이 나를 겨냥한 것입니까?” “

“나는 진봉상 노인을 죽였일 뿐만 아니라, 진태균과 진황교도 죽였지요 나도 진씨 가족의 피를 묻혔는데, 당신들은 나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까?”

눈살을 찌푸린 진루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모두를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누군가가 초조하게 대답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진봉상 등은 죽어 마땅했으니, 네가 재앙을 없앤 거야.”

“그래요, 진 선생, 당신은 재앙을 근절한 것이지, 진씨 가문의 피가 묻은 것이 아니예요.”

“진 선생께서 농담을 하셨네요. 저희가 어떻게 감히 당신을 겨냥할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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