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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9화

“내가 먼저 들어갈 테니, 경아씨는 먼저 회사로 돌아가요.”

진루안은 아파트단지 입구에 온 뒤, 차문을 열고 나가면서 급하게 서경아에게 말했다. 그 후 그의 모습은 이미 단지 안으로 사라졌다.

서경아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 비록 그녀는 오향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는지 매우 걱정했지만, 그녀의 서화 그룹은 방금 세 개의 토지를 샀고,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녀가 여기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진루안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필요 없고, 진루안이 해결할 수 없는 일에 자신은 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가요.”

서경아가 기사에게 말하자, 운전기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몰고 이곳을 떠나 서화 그룹으로 곧장 달려갔다.

진루안은 아파트단지에 들어간 후, 가장 빠른 속도로 뚱보 아저씨네 집 앞에 와서 문을 두드렸다.

“뚱보 아저씨, 나 진루안이예요, 문 열어요!”

“뚱보 아저씨? 숙모? 향아?”

진루안은 연속 여러 번 두드렸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는 진루안의 표정을 약간 굳어지게 했다.

‘설마 정말 해결할 수 없는 큰일이 생긴 거야?’

‘도대체 얼마나 큰 일이길래 왕교문이 다 맞은 거야?’

바로 이때 옆집 방문이 열리면서 40대의 중년여자가 나왔다. 그는 진루안을 몇 번 보고나서 웃었다.

“당신은 오영기 씨 일가를 찾죠?”

“아주머니, 어디 갔는지 아세요?”

진루안은 중년 여자의 물음에 얼른 참지 못하고 물었다.

중년 여자는 다소 웃기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진루안을 바라보며 계속 말했다.

“총각, 그 집 딸이 경도대학에 합격해서 어제 등록하러 갔어요. 온 가족이 경도에 갔는데 이 일을 몰랐군요.”

“네? 이미 등록하러 갔어요?”

진루안은 멍해졌다. 그는 정말 이 일을 몰랐다. 왜냐하면 그는 요 며칠 동안 줄곧 만파식적과 구주 그룹을 방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자연히 오향아 쪽을 소홀히 했다.

‘이전에 이미 오향아와 함께 경도에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국 내가 결국 놓쳤어.’

‘향아도 필연적으로 내게 전화를 걸어서 방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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