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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루안아, 너와 경아의 감정은 어때?”

오영기는 진루안의 감정 상황을 물었다. 그는 여전히 진루안의 감정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그는 줄곧 진루안을 아들로 간주해왔다.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모두 이랬고 변한 적이 없다.

“뚱보 아저씨, 안심하세요. 저는 경아와 사이가 좋아요.”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며 오영기의 질문에 대답했다.

오영기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딸을 쳐다보았다. 마음속에는 여전히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만약 진루안이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향아가 확실히 가장 좋은 선택이다. 그때 진루안은 자신의 사위가 된다면, 그는 잠을 자면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진루안에게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생긴 이상 그도 무엇을 강요할 수 없다. 게다가 감정의 문제는 두 사람의 일이다. 그들 같은 어른들과는 무관하다.

‘그리고 지금 왕교문은 내 딸에게 약간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처음에 그는 왕교문에 대한 인상이 매우 나빴다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그럼 경아와는 언제 결혼할 거야?”

오영기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 그는 진심으로 진루안을 위해 생각했다. 그는 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감정이 어떻든 결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만약 진루안이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진씨 가문에 보탬이 되는 셈이고, 그의 핏줄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뚱보 아저씨, 저와 경아는 아직 그렇게 빨리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예요.”

진루안은 웃으며 늙은 뚱보 아저씨에게 한마디 했다.

그 말을 듣고, 오영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많이 안심했다.

‘서경아는 아주 우수한 여자야. 만약 이런 상황에서 진루안이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서경아라는 여자를 잃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정말 번거롭게 될 수 있어.’

그래서 이렇게 좋은 여자는 먼저 손에 쥐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뚱뚱한 아저씨의 생각이다.

“향아야, 너 학교 다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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