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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진루안은 현재 호텔 전체가 모두 상대방의 일원이며, 이미 엄밀한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내가 가기 전에, 나의 둘째 사형 상건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사람을 보내 너희들을 데려가라고 할 거야. 그 후 너희들은 즉시 신분을 바꾸고 다시 잠복할 거야. 이 기간 동안 밀주 이쪽의 정보는 수집할 필요 없어.”

“만약 내 추측이 맞다면, 이 암살 조직은 틀림없이 너희들의 몇 가지 기본 상황을 파악했을 거야. 그러나 그는 나를 보지 않고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거야.”

“나는 단지 그들이 너희들을 드러내서, M국의 공식 정보 기관에 넘겨줄까 봐 걱정될 뿐이야. 이렇게 되면 우리는 위험해져.”

“그래서 너희들은 꼭 떠나야 한다, 알겠니?”

진루안은 깡마른 남자를 바라보며 아주 정중한 말투로 명령을 내렸다.

이 말을 듣고 깡마른 남자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분위기가 많이 숙연해지고 딱딱해지는 것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그들의 밀주 지부에 위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애석하게도 임페리얼은 용국에 있어서, 다른 나라에는 일부 영향력이 있다 하더라도 무대에 오를 수 없으니, 본부에서 그들에게 더 큰 보장을 해줄 수가 없다.

그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게 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진루안이라는 궐주가 여기에 있다. 그가 바로 기둥이다.

진루안이 어떤 명령을 내리든 그들은 준수할 것이다.

‘둘째 사형 이상건을 찾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결국 이국 타향에서 신임할 수 있는 사람이 원래 별로 없고, 장천산 쪽도 믿을 수가 없다. 장천산이 이 암살조직과 관계가 있는지 모르기에, 내 사형을 믿을 수밖에 없어.’

‘사형은 나를 상관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는 사부님이 심혈을 기울여 창건한 임페리얼을 상관하지 않을 수 없을 거야.’

이상건은 전 세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대재벌이며, 더욱이 용인의 해외 강호 세력의 큰손 중의 하나이다.

이상건이 쌓은 실력과 인맥으로 이 사람들을 모두 데려가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진루안은 휴대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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