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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어제 한준서를 죽인 사람이 바로 눈앞의 깡마른 남자였다.

“너희들의 하는 모든 행동은 더 이상 철통 같이 지켜지지 못했다. 이는 밀주 이곳에서 너희들이 계속 비밀을 유지하지 못했고, 너희들은 하는 일도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다행스럽게도, 너희들의 어젯밤 행동이 아직 M국의 기관들에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는 불행 중 다행이다.”

진루안은 그 지하세력이 자신의 수하가 한 일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장천산도 미리 알 수 있었고, 심지어 미리 자신에게 이 모든 것을 알려주었다.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이는 장천산이 현재 수중에도 신비한 정보 수집 능력을 장악하고 있고, 또 이런 정보 능력은 임페리얼의 것보다 더 선진적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론 이는 밀주의 범위에만 해당되며, 임페리얼의 전체적인 정보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주 이쪽의 비밀 유지 행동은 여전히 우수하지 못했기에 꼬리를 잡힐 수 있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장천산은 아주 평범해 보이는 문제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진루안이 생각하고 궁리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았다.

“궐주님, 이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깡마른 남자는 자기도 모르게 안색이 변했다. 그는 어젯밤의 일이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자신이 일을 엄밀하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고, 얼른 한 걸음 앞으로 나서서 사과했다.

어쨌든 그가 임페리얼이 밀주 지부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그의 책임이었다.

진루안은 손을 내젓고 짜증을 내면서 말했다.

“지금은 누구를 추궁할 문제가 아니야. 지금 가장 관건인 문제는 어떻게 뒷처리를 해서, 상대가 우리를 찾을 때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하는가야.”

“궐주님, 저희는…….”

‘똑똑!’

깡마른 남자가 진루안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려는데,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아주 돌발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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