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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5화

30분 후에 두 노인은 마영관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오는 것을 본 황지우가 기쁨에 찬 얼굴로 전화를 꺼내 진루안에게 통지했다.

이 역시 진루안이 마영관을 떠나면서 부탁했던 일이다.

“휴, 이 두 노인네가 정말 돌아오셨어!”

전화를 받은 진루안도 완전히 한숨을 돌렸다.

두 노인은 절대 위험하지 않지만, 돌아오지 않으면 그래도 걱정이 된다.

지금 그들이 돌아왔으니 진루안도 걱정할 필요가 없이, 안심하고 다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집어넣고 거실의 책상에 눈길을 돌렸다. 거실의 책상에는 아직 열지 않은 편지봉투가 놓여있었다.

편지봉투 위에는 아무 글씨도 없고, 단지 갈색 편지 봉투일 뿐이다.

진루안은 편지봉투를 들고 봉인을 뜯었다. 그 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냈는데 편지가 아니었다.

쪽지 위에 딱 한 마디, 깔끔한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

[조심해, 서경아가 위험해!]

눈살을 찌푸린 진루안의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도대체 누구야?”

진루안은 편지봉투를 자세히 검사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다. 결국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유일하게 낌새를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쪽지 위의 글씨다. 그러나 이 비뚤비뚤한 글자체는 마치 세 살 난 아이의 글씨와 같았다. 누군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고의로 그렇게 쓴 것이다.

‘그런데 위에 한 이 말이 사일까?’

‘경아가 위험해?’

진루안은 갑자기 마음이 긴장되었다.

그가 지금 가장 걱정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의 유일한 사랑하는 여자인 서경아다. 일단 서경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진루안에게 있어서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만약 이것이 못된 장난이라면, 이 사람도 필연적으로 자신을 아는 사람이야. 그렇지 않으면, 서경아의 존재를 알 수가 없어.’

‘그러나 만약 이것이 못된 장난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서경아가 정말 위험하다면 즉시 사람을 배치해서 서경아가 정말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해.’

바깥은 밤이라 어두웠지만 동강시는 낮처럼 밝았다. 저녁 8시가 지나자, 동강시는 이미 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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