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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화

연구 기지의 사무실.

C 박사, 천자 등 사람이 전부 사무실에 모였다. 그들은 CCTV 앞에 모여서 강서준과 불사전사의 전투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천자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하죠? 강서준 녀석은 분명 고독에 중독됐어요. 곧 죽어야 정상인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강한 힘을 갖고 있죠?"

강서준의 실력은 천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C 박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요. 아무리 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해도 불사의 전사는 이길 수 없어요. 지금도 전혀 상대가 안 되잖아요. 그 어떤 고수가 온다고 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불사전사가 얼마나 강한지 직접 보고 나서야 천자는 약간 시름이 놓였다.

강서준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오늘 죽음을 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지에서 결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데드 댄스와 우용은 크게 다치고 바닥에 쓰러졌다.

불사전사 한 명이 손을 휘적이며 다가가서 그녀의 머리통을 부숴버리려고 했다.

강서준이 미리 발견하고 불사전사들의 머리를 밟으며 빠르게 다가가 그의 뒤통수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진기가 섞인 강한 발차기에 불사전사는 휘청이더니 털썩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하지만 그는 또 금세 몸을 일으켰다.

강서준은 우용을 부축해 줬다.

그녀는 입가에 흐른 피를 닦아내며 감사 인사를 했다.

"고, 고맙습니다."

강서준이 큰 소리로 말했다.

"후퇴하라고 했더니 이게 무슨 짓이야. 애들을 데리고 다 함께 죽을 작정이야?"

강서준의 목소리는 천둥번개와 같았다.

그는 이미 불사전사의 실력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더 이상 싸우다 가는 큰 손해를 입을 게 뻔했다.

말을 마친 강서준은 우영을 등 떠밀면서 말했다.

"얼른 도망가."

독보운도 불사전사를 상대하는 과정에 다치게 되었다. 그는 한쪽 팔이 골절됐고 계속 싸우다가는 죽을 지도 모르겠다고 판단되어 주저 없이 말했다.

"후퇴하지."

사람들은 불사전사를 피해 입구로 향해 달려갔다.

불사전사는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다. 하지만 강서준이 중간에 막고 서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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