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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강서준은 인위적인 미소를 지으며 목석처럼 일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SJ 의료원을 떠났다.

강서준은 돈을 써 김초현을 순위권에 들게 했지만 김초현은 강중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이번 의술 대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강서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의료 거리를 떠나 주위를 살펴보더니 아무도 따라붙지 않은 걸 확인하고 차량 한 대를 불러 보통 진료소로 향했다.

보통 진료소.

무영은 이미 도착했다.

그는 강은미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때 강서준이 들어왔다.

두 사람은 급히 일어나서 이구동성으로 입을 열었다.

"보스."

강서준은 손을 흔들더니 자리에 앉아 물었다.

"무영, 오늘 아침 날 쫓아와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은 조사했어?"

무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조사했습니다."

"말해봐."

무영이 말했다.

"8일 전에 강중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남황의 일부 용병들로 연옥 부대 소속입니다."

"아, 연옥 부대?"

강서준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남황에 있는 10년 동안 연옥 부대에 대해 관한 소식을 자주 들어 잘 알고 있다.

연옥 부대는 남황의 용병군이다, 실력이 매우 강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용병 부대다, 하지만 이 부대의 보스가 누군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연옥 부대의 보스가 누구인지 조회됐나요?"

무영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알아낸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연옥 부대의 사람이 한근명과 접촉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역시."

강서준의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한근명은 의왕으로 불리고 묘수 회춘으로 불리며 동시에 G 나라의 국의회 회장이기도 했다.

지금 그는 장담할 수 있었다, 한근명이 바로 귀왕의 입에서 나온 의왕이면서도 천산관 테러 사건의 기획자라고.

다만 그의 배후에 있는 사람은 대체 누구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강서준은 불안해졌다.

무영이 계속 말했다.

"이번 의술 대회에서 한근명의 T 의료원도 출전했습니다."

강서준은 물었다.

"T 의료원에 대해 조사했나?"

"네." 무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본 결과 T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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