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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이때 우렁찬 웃음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남자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겼어! 원금에 이자까지 다 이겼어! 나는 이만 모델이랑 놀러 가야겠다!"

남자는 웃으면서 밖으로 나갔다.

이 모습을 본 김현은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운수가 계속 나쁘기만 할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몇 번 더 해보기로 결심했다.

"오빠, 우리 vip 룸으로 갈까요? 룸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판이 큰 게임을 하면 재미도 더 있을 거예요. 오빠가 돈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김현을 약간 꼬집었다, 그러고는 그의 귓가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 "룸으로 가면 제가..."

김현은 몸을 흠칫 떨었다.

"그래, 가자."

김현은 미녀를 따라 룸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사람이 8명 정도 있었다.

그들은 요즘 가장 유행이라는 투우를 하고 있었다.

김현이 들어오자 룸 안에 있던 사람들은 피식 웃었다.

미녀는 김현을 데리고 들어가며 이렇게 말했다. "사장님들 여기 한 명 더 왔어요."

한 남자는 김현을 힐끔 보면서 무시하는 말투로 말했다. "우리는 판이 좀 커서 20억이 없으면 놀지도 못해."

"오빠, 얼른 20억을 갖고 와요."

김현은 잠깐 고민하다가 마지막 20억으로 운을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이것까지 지면 진짜로 그만두는 것이다.

무조건 질 것이라는 것도 없고 말이다.

그는 20억을 바꿔 와서 게임에 참가했다.

룸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고 은은한 향기도 느껴졌다.

이 향기는 뇌 신경을 자극해서 이성을 잃게 하는 작용이 있었다.

그리고 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같은 패거리였다.

김현이 카지노에 들어서자마자 돈을 흥청망청 쓰는 모습이 사장의 눈길을 끌었고 그렇게 이런 곳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들은 김현을 파산시킬 작정이었다.

김현은 게임을 시작했다.

섹시한 여자는 그의 옆에서 서비스를 해줬다.

그는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억은 곧 바닥이 났다.

"40억을 더 갖고 와."

슬슬 급해진 그는 돈을 더 갖고 왔다.

하지만 40억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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