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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교토 대하의 국도.

교토, 어느 사합원.

마당 밖에는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호원들이 눈에 띄었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한 남성이 다가왔다.

그가 사합원으로 접근하기도 전에 한 무리의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그의 길을 가로막았다.

"천자가 계시는 곳이다, 얼른 물어가라, 그렇지 않으면 목숨이 남지 않을 것이다."

검은 코트를 입은 사람은 강중에서 온 강서준이다.

몇 가지 단서를 알게 된 강서준은 즉시 전용기를 타고 교토로 왔다, 직접 천자를 만나 몇 가지 정황을 묻고 싶었다.

만약 이 일이 정말 천자와 관계가 있다면.

죽여버릴 것이다.

"남황의 흑룡이 천자님을 뵈러 왔다고 가서 전해."

강서준의 표정이 어둡다.

흑룡이라는 말에 경호원들은 깜짝 놀라 재빨리 뒷걸음질 쳤다.

"어서, 가서 통보해."

"네."

경호원 몇 명이 사합원으로 재빨리 뛰어들어갔다.

강서준도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문밖에서 기다렸다.

몇 분 후.

일행은 빠르게 사합원에서 걸어 나왔다.

선두에는 40대의 남자가 있는데, 옷차림은 수수하지만 몸에는 천하를 압도하는 기질이 풍겼다.

5대 용수 중 한 명, 천자는 5대 용수 중 가장 권력이 큰 사람이다.

5대 용수의 으뜸으로 불린다.

"아이고, 여긴 어쩐 일입니까?"

천자가 다가오더니 두 팔을 벌리고 강서준에게 포옹을 하려고 했다.

강서준은 발을 들어 그를 걷어찼다.

천자는 몸을 몇 미터 빡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그는 5대 용수 중 한 명으로, 몸놀림은 비범했고 곧 평온하게 땅에 서 있다.

"슥슥!"

사방의 경호원들이 재빨리 총을 꺼냈다.

"뭐 하는 것입니까?" 천자가 호통쳤다. "이분이 누군지 알아, 흑룡이다, 흑룡에게 총을 겨누다니, 죽고 싶은 거야?"

경호원들은 그제야 총을 거두었다.

천자는 강서준을 향해 걸어가며 웃었다. "제 무공을 시험하러 오신 겁니까?"

강서준이 침착한 얼굴로 냉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물을 일이 있습니다."

그는 빠른 속도로 몇 걸음 뛰었다.

순식간에 천자의 몸 앞에 나타나, 그의 멱살을 잡아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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