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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강서준은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열쇠가 없어서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했다.

가족 채팅방에 없었던 강서준은 물론 다들 SA 별장으로 갔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그는 김초현한테 전화를 걸었다.

김초현은 임윤희를 찾으러 장생 의약으로 갔다.

그녀는 마침 돌아오는 길에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 가족 채팅방의 소식을 봤다.

"강 도련님?"

"화려한 예물?"

김위헌이 가족 채팅방에 보낸 선물 사진과 음성을 보고 김초현은 넋이 빠졌다.

그녀는 왠지 모르게 한 사람이 떠올랐다.

바로 귀신 가면 남자 말이다.

이때 그녀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김초현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여보, 지금 어디예요? 내가 열쇠를 안 갖고 나왔는데 집에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잠깐만 기다려요, 반 시간만 있으면 도착하니까."

"그래요."

강서준은 전화를 끊었다.

그러고는 문 앞에 서서 기다렸다.

반 시간은 아주 빨랐다. 마치 선녀처럼 아름다운 김초현이 예쁜 치마를 입고 집 앞에 나타났다.

집 문 앞에 쪼그려 앉아 있던 강서준은 벌떡 일어나면서 말했다. "여보."

김초현은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간 김초현은 강서준한테 작은 상자를 건네면서 말했다. "잘 숨겨요, 저녁에 쓰게요."

김초현이 건넨 물건을 받은 강서준은 몸을 흠칫 떨었다.

김초현은 이렇게 말했다. "아, 맞다. 오늘 어떤 사람이 SA 별장에 예물을 보냈대요. 엄청 비싼 예물을 말이에요. 아빠랑 엄마는 이미 그쪽으로 간 모양이에요. 우리도 가서 구경해요."

"그래요."

강서준은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 예물들은 강서준이 김초현한테 선물한 것이었다.

이제는 가서 돌려받아야 했다.

두 사람은 함께 SA 별장으로 왔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몇 십 명의 사람이 모여있었다.

SA 일가, 그리고 주요한 친척까지 전부 별장에 도착했다.

별장의 거실에는 아직도 상자들이 있었고 그 속에는 현금, 비싼 액세서리와 옷들이 있었다.

"말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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