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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이렇게 하면 아주 좋다.

“여보, 날 믿어줘요.”

“난 믿어요.” 강서준은 김초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SA 일가에 들어갈 수 있고, 당신에게 장가를 갈 수 있는 것은 내가 전생에 쌓은 덕이 있기 때문이에요, 최후의 결말이 어떻든 나는 당신을 탓하지 않아요.”

“아...”

김초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진수는 매우 빨랐다.

30분도 안 되어 집에 도착했다.

쿵쿵쿵!

여러 사람이 다투고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족 중 한 명이 문을 열러 갔다.

진수는 진소윤을 데리고 들어왔다.

김천용은 낯선 사람이 찾아오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일으켰다.

앉아있던 다른 가족들도 덩달아 일어났다.

김천용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더니, 늙은 얼굴에 의심을 품고 물었다. “넌, 넌?”

지금의 진수는 그전의 진수와는 딴판이다.

지금의 그는 긴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가진 자의 기운이 묻어났고 진소윤은 기품이 넘쳤다.

두 사람 모두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강서준이 벌써 전화로 분부했기에 두 사람도 말을 아꼈다.

진수는 입을 열고 말했다. “저는 강용 그룹의 사람입니다.”

그 말을 듣고 모든 사람들의 몸이 떨렸다.

전에도 그들은 강용 그룹에 대해 토론했었다, 근데 지금 강용 그룹 사람이 찾아왔다.

김천용은 즉시 두 사람을 불러 앉혔다.

진수는 자리에 앉은 후 말했다. “전 이사장님을 대신해서 왔습니다, 전에 선물을 보낸 사람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사장님이 초현씨의 친정으로 보내라고 했던 것을 별장으로 가져갔다더군요.”

진수는 홀에 있는 폐백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은 우리 이사장님이 초현씨에게 주는 폐백입니다.”

이 말을 들은 김초현은 몸을 떨더니 다가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 “이사장님, 성이 강씨에요?” 10년 전 그 가족인가? 내가 구한 사람의 가족인가?

진수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김초현이 이해 안 되는 듯 말했다.

진수는 웃으며 옆에 있는 강서준을 한 번 쳐다보더니 말을 아꼈다.

“절, 절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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