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57화

“나 말고 너에 대해 말해봐. 10년 동안 어디 갔었는지.”

“아...”

서청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당시 내 남자친구의 집에 사고가 나서 너무 슬퍼서 가족과 함께 M 나라에 갔다가 최근에 돌아왔어, 아니, 듣자 하니 강한 그룹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던데, 4대 명문가에게 예전의 것을 다시 가져온다고 했대, 이것저것 고민하다, 부대표를 채용한다고 해서 마침 온 거야.”

그녀는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참, 나도 소문은 들었는데, 네가 화상을 입은게 10년 전 강한 별장에서 강한 그룹의 사람을 구했기 때문이라며?”

“응.” 김초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누군데?” 서청희는 커피를 마시며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김초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도 몰라, 내가 그를 구했을 때 그의 몸에는 이미 불이 붙어 있었고, 당시 상황이 급박해서 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냥 끌어낸 거야.”

“그 사람은 널 찾아가지 않았어?”

“그게...”

김초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하다 말했다. “찾아왔었지, 그는 귀신의 가면을 쓰고 있었어. 나도 몰라. 내가 오늘 여기에 온건 그를 만나서 몇 가지 일을 분명하게 말하기 위해서야.”

“그렇구나.”

“참, 너 10년 전 남자친구가 강한 그룹의 사람인데, 난 왜 몰랐지?”

서청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사귄지 몇 달 되지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한 후에 관계를 알리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사고가 났어.”

김초현은 물었다. “그 사람 이름이 뭔데?”

“강서준.”

“뭐?”

김초현이 어리둥절했다.

“아, 생각났어.” 서청희가 말했다. “집에서 너를 위해 데릴사위를 한 명 구했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 이름 역시 강서준이라며, 어떻게 이런 우연이 다 있다니.”

“그러게 말이야.” 김초현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바로 반응했다.

강씨 성은 흔한 성이었고 강중의 많은 사람들 중 이름이 같다고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해 동안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참...”

김초현은 맞은편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