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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9화

강서준은 무너진 서안천파에 다시 등장했다.

선부가 다시 반지로 변해 그의 손가락에 나타났다.

마족이 아직 떠나지 않았을까 봐 그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며 앞으로 나아갔다.

실제로 밖에는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많은 사람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그는 감히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방향을 틀어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어느 방향으로 가도 모두 마족에게 둘러싸였고 그는 도저히 그곳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호법은 그가 여전히 이 폐허에 숨어 있다고 판단했다. 마족들이 오랫동안 수색했지만 그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을 보내 그곳을 포위하게 한 것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폐허의 거대한 바위 아래, 강서준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땅바닥에 앉아 있었다.

바로 그때 멀리서 발소리가 들렸다.

마족의 일부가 와서 폐허를 둘러보고 있었다.

강서준은 숨소리를 낮추고 빠른 속도로 몸을 숨겼다.

만약 모습을 드러내면 수많은 강자의 추격을 받게 될 텐데, 지금의 힘으로는 그 많은 강자의 추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강서준은 발소리가 멀어질 때까지 감히 숨을 쉴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는 하늘에 있는 봉인의 균열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냥 봉인을 넘어 지구로 돌아가야 할까?”

강서준은 지구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선부에는 아직 원계에서 온 소위 천재들이 꽤 있었고, 이 천재들은 모두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여전히 용의 심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용의 심연이 고대부터 존재했던 곳이며, 50년에 한 번씩 열리고 그때마다 10명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 용의 심연을 이해하지 못했다.

용의 심연에 들어가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강서준은 바위 밑에 숨어 용의 심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고민 끝에 그는 결국 포기했다.

“내 추측이 맞다면, 이제 원계는 마족이 거의 점령한 상태이기 때문에 용의 심연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을 거야. 또한 나는 지구를 떠난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지금 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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