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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3화

천궁은 이미 천궁의 제자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지금 천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천궁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온 강자들이었다.

이제 원계는 혼란에 빠지기 직전이니, 원장과 다른 사람들은 용원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으니, 강서준에게 영패를 주어 용원을 열 수 있게 했다.

원장은 말했다.

“용원은 50년에 한 번만 열 수 있고, 열 때 영패가 필요해. 이 기간에 용원을 열지 않으면 50년을 더 기다려야 하거든. 지금 대략 시간을 추정해 보니 용원을 여는 시기가 온 것 같애. 용원이 닫히기까지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 지금 서두른다면 아직 늦지 않았을 거야. 만약 이 시간을 놓치면 영패가 있어도 열 수 없을 거야.”

“네.”

강서준은 거절하지 않고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지금 용원으로 가볼게요.”

그러자 그는 옆에서 청하를 흘겨보며 말했다.

“왜, 안 가?”

“아버지, 부디 조심하세요.”

청하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청하, 너는 대신통자이고,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 원계는 네 것이 아니야. 지구야말로 너의 것에 속하니, 지구로 가서 삼천세계의 천재들과 창조와 기회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구범은 애정이 어린 눈빛으로 청하를 바라보았다.

구범은 몇 가지 간단한 설명도 덧붙였다.

강서준은 청하와 함께 천궁을 떠났고, 마법진을 빠져나온 청하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을 가지고 있어?”

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

강서준은 그런 보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말에 청하가 손을 들었다. 순간 그녀의 손가락에 낀 반지에서 녹색 빛이 나타나더니 작은 비행선 하나가 강서준의 시야에 나타났다.

비행선은 크지 않았고 평평한 보트 같았다.

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이게 뭐야?”

청하는 소개했다.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

“이것은 매우 빠르게 날 수 있고 비행 과정에 에너지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

그리고 그녀는 비행선에 올라탔다.

강서준이 뒤를 따랐다.

비행선은 크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탑승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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