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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2화

“잠깐만요.”

장군은 손에 쥐고 있던 장검을 내려놓고 손을 뻗자, 손에 봉인 몇 개가 나타나더니 진기 한 줄기가 구름 위로 솟구쳤다.

강서준은 그가 천궁의 상층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강서준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10분 정도 기다렸다.

먼 하늘에서 몇 사람이 날아왔다.

이 사람들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먼 곳에 있었던 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명월성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이 사람들을 보았다.

원장, 구범과 그의 사부였다.

강서준이 다가와 주먹다짐하며 인사를 올렸다.

“사부님, 원장님, 구 삼촌.”

구범은 강서준 앞에 나타나 물었다.

“강서준, 드디어 돌아왔구나, 청하는 어디 있어?”

이 사람들을 눈앞에 두고 강서준은 숨기지 않고 손가락의 반지를 손가락에서 분리하였다. 반지는 점점 커져 선부로 변했고 강서준은 소소와 연락해 청하를 내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강서준의 손에 쥐고 있는 보물을 보자 현장에 있던 사람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충격에 휩싸였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청하가 등장했다.

“아버지.”

청하는 나타나자마자 구범을 바라보며 얼굴이 환해졌다.

“다행이야, 살아계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됐어, 먼저 천궁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네.”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강서준은 원장 구범의 지휘 아래 천궁으로 돌아왔다.

현재 천궁은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었다. 구범과 원장, 그리고 여러 강자는 마족의 최강자들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마법진을 함께 천궁 밖에 설계해 놓았다.

천궁의 주봉, 대전.

원장, 구범, 소월산, 강서준, 청하가 이곳에 모였다.

구범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강서준, 천궁은 곧 전쟁터가 될 것이니 이곳에 오래 머물면 안 돼, 어서 빨리 이곳을 떠나야 해.”

강서준은 물었다.

“저도 천궁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돼서 다시 찾아왔어요.”

원장은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마족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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