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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0화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는 마제의 아들이고, 그는 자신이 죽었을 때 자기 아들을 원계에 봉인시켰죠. 저는 항상 그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가 부활하자마자 이곳에 달려와 용맥을 빼앗아 갈지 예상도 못 했습니다.”

강서준은 용행일이 마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는 물었다.

“용맥을 제거하면 이곳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용행일은 설명했다.

“이곳의 용맥은 원계의 핵심이며, 원계의 수만 개 영맥은 모두 이 용맥에서 비롯된 것으로, 용맥이 사라지면 다른 영맥도 서서히 시들어갈 것입니다.”

“원계의 기운 역시 점차 사라져 결국 죽은 영역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 말에 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렇게 심각해요?”

용행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지구의 조상 기운이 되살아나 봉인이 곧 열릴 것이고, 원계의 기운이 시들기 전에 봉인이 열릴 수 있을 겁니다.”

강서준은 용행일이 그들 앞에 나타나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지 몰랐기 때문에 주의 깊게 들었다.

하지만 그는 용행일이 단순히 이런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하려는 것 같았다.

용행일은 이어 말했다.

“사실 용의 요소 중 가장 희귀한 것은 용맥이 아닙니다.”

“….”

강서준과 청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용행일을 바라보았다.

용행일은 말했다.

“용원중 가장 존귀한 것은 바로 비문입니다.”

“비문?”

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비문이죠?”

용행일은 설명했다.

“우리 일족의 조상 용왕이 남긴 비문을 가리키죠.”

강서준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의아해했다.

용행일은 말했다.

“우리 일족은 고대 시절부터 존재해 왔으며 옛날부터 아주 유명한 존재였죠. 그리고 우리 일족의 옛 조상은 고대가 최고의 강자이며 그의 실력은 상상할 수 없는 영역에 도달합니다. 우리 일족의 옛 조상은 죽어서 뼛조각을 남겼고 그의 뼈에는 비문이 있습니다. 이 뼈에 있는 비문은 조상의 용이 평생 숙달해 온 절학을 한데 융합한 것이죠.”

“이 뼈를 얻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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