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47화

모모의 말을 듣고 강서준의 기분이 심각해졌다.

그는 마록을 부활시켰고, 마록을 위해 천도문이 나타났으니 그렇다면 마록은 지구 인류 2차 재앙의 근원이고, 이 재앙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록을 죽이는 것뿐이었다.

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질문을 던졌다.

“허!”

모모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강서준, 넌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고 있어, 죽인다고? 어떻게 죽일 건데. 마록의 배후가 무얼 대표하는지 알아? 바로 마족의 지명 일족이야. 물론 이 문파가 대황제만큼의 존재는 아니지만 준황제는 꼭 있을 거야.”

“그럼 어떡해?”

강서준이 물었다.

모모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글쎄, 천도문을 받은 마록의 다음 계획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그가 뭘 하든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

그 말에 강서준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날개 달린 도마뱀은 빠른 속도로 하늘을 빠르게 날아다녔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하루의 대부분이 지나갔다.

그리고 망망 해역에 야수 수레가 등장했다.

이 바다에는 여러 가지의 날아다니는 생명체가 있었다. 어떤 생명체는 날개가 달린 소였고, 몸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개미도 있었으며, 이들 모두 다 요괴였다.

그 외 망망 해역에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수는 매우 적었다.

곧이어 섬이 그들 눈앞에 나타났다.

섬은 거대했고, 하늘로 솟아오른 산과 수많은 생물의 그림자가 보였다.

야수 마차가 바다 섬 밖 공중에 멈추자, 모모가 일어나 마차 위에 서더니 멀리 있는 섬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수많은 생명체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이곳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야.”

“흠.”

강서준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모모가 가볍게 손을 흔들자 거대한 도마뱀과 야수 마차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강서준은 모모가 마족 출신, 심지어 마족의 핵심 멤버였기에, 선부과 비슷한 마법 보물을 몸에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지 않았다.

강서준은 다시 한번 마스크를 썼다.

“가자, 보러 가자.”

모모는 앞장서서 허공에 발을 디디고 앞의 바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최대우
내가다이상해지는것같네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