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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9화

소소의 힘은 영역의 한계에 도달했다. 천도의 빛이 비치던 시기, 그녀는 선부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기는 만 종족의 전성기인 동시 인류 종족의 종말이기도 했다.

고대에 인간은 정확히 무엇을 했기에 천도가 그들을 이렇게밖에 대할 수 없게 만들었을까?

소소의 말에 강서준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먼 섬에 있는 천도문을 바라보았고, 천도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금빛이 온 대지에 퍼져 삼천지를 비추자, 그곳에 있던 비인간은 모두 천재로 변해버렸다.

반면에 인간의 몸 안에는 족쇄와 봉인이 생겼다.

천도의 빛은 약 하루 동안 지속되었다.

하루 후.

강서준은 천도문이 하늘에 나타난 사람의 실루엣을 감싸는 것을 보았다. 그 장면은 수천 명의 시선을 이끌었다.

수천 명의 시선 아래 천도문은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와 남자의 몸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다름 아닌 마록이었다.

모모의 말이 맞았다. 천도문은 마록을 위해 나타난 것이었다.

그의 운명을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바로 역경이었다.

그는 이 시대에 주목의 중심이 될 것이 분명했다.

곧 모모가 돌아와 강서준의 시야에 나타났고, 강서준은 모모의 기운이 강해졌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예쁜 얼굴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비록 마록을 위해 천도문이 나타났다 하지만 천도의 빛이 비치면서 나도 큰 혜택을 얻었어. 육신은 세례를 받고 영혼은 진화하고 잠재력이 강화되며 실력이 순식간에 많이 증가했어. 괜히 천하 만물을 지배하는 비문이라 하네.”

하지만 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렸다.

모모가 비록 강서준의 친구였지만 그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외계 종족이 일어서는 건 인류에게 재앙 같은 일이었다.

이것은 지구의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봉인된 삼천지의 인간에게도 해당하는 것이었다.

“무슨 일이야?”

강서준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본 모모가 물었다.

“방금 들은 소식인데.”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모든 상황을 설명했다.

그 말에 모모도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비록 인간은 아니었지만,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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