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가 강력하게 요청하자 강서준은 어쩔 수 없이 선부에 들어가도록 허락했다.그 후 강서준은 빠르게 방향을 파악한 후 앞으로 나아갔다.그의 외모는 이미 외부로 유출되었다. 만약 이렇게 원계를 걷다 보면 그의 행방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가면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은색 마스크는 얼굴의 아래쪽 절반만 노출했고 얼굴 대부분을 덮고 있었다.하루 후, 강서준이 어느 도시에 나타났다.원계에 익숙하지 않은 그는 천궁을 찾기 위해 지도를 구입해야 했다.비록 그는 수사였지만 무언가 먹어야 했었다. 지구에서 길러진 습관이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먹지 않으면 무언가를 잃은 것처럼 마음이 공허했다.원계, 도시.여전히 번화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였다.시내에 있는 레스토랑.구석에는 검은색 가운을 입고 반은 색 마스크를 쓴 한 남자가 앉아 천천히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었다.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다.“혹시 들으셨습니까, 서안천파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네, 마족에게 멸망했다는 소식도 들었고, 마족이 서안천파를 포위했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원계의 강호들이 모두 전투에 참여했는데 전부 죽었다는 말도 있어요.”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가장 많이 논의된 것은 바로 서안천파에 관한 것이었다.물론 그들 중 누구도 문제의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강서준은 이 말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선부 안에서 영과를 꺼내 식비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식탁 위에 던졌다.식당을 나와 시내의 식료품점에 가서 원계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담긴 책자를 구입했다.도시를 빠져나온 후 그는 지도를 들고 주의 깊게 살펴봤다.지도를 확인한 결과, 이곳은 천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 전력을 다해 걸음을 옮겨도 열흘 정도는 걸릴 것 같았다.“천궁은 괜찮으면 좋겠네.”강서준은 지도를 닫고 서둘러 이동했다.그 후 열흘 정도 동안 강서준은 빠른 속도로 길을 나섰다.천궁은 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으며, 그 힘은
“잠깐만요.”장군은 손에 쥐고 있던 장검을 내려놓고 손을 뻗자, 손에 봉인 몇 개가 나타나더니 진기 한 줄기가 구름 위로 솟구쳤다.강서준은 그가 천궁의 상층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10분 정도 기다렸다.먼 하늘에서 몇 사람이 날아왔다.이 사람들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먼 곳에 있었던 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명월성에 나타났다.강서준은 이 사람들을 보았다.원장, 구범과 그의 사부였다.강서준이 다가와 주먹다짐하며 인사를 올렸다.“사부님, 원장님, 구 삼촌.”구범은 강서준 앞에 나타나 물었다.“강서준, 드디어 돌아왔구나, 청하는 어디 있어?”이 사람들을 눈앞에 두고 강서준은 숨기지 않고 손가락의 반지를 손가락에서 분리하였다. 반지는 점점 커져 선부로 변했고 강서준은 소소와 연락해 청하를 내보내달라고 부탁했다.강서준의 손에 쥐고 있는 보물을 보자 현장에 있던 사람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그들은 충격에 휩싸였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청하가 등장했다.“아버지.”청하는 나타나자마자 구범을 바라보며 얼굴이 환해졌다.“다행이야, 살아계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됐어, 먼저 천궁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 후 강서준은 원장 구범의 지휘 아래 천궁으로 돌아왔다.현재 천궁은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었다. 구범과 원장, 그리고 여러 강자는 마족의 최강자들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마법진을 함께 천궁 밖에 설계해 놓았다.천궁의 주봉, 대전.원장, 구범, 소월산, 강서준, 청하가 이곳에 모였다.구범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강서준, 천궁은 곧 전쟁터가 될 것이니 이곳에 오래 머물면 안 돼, 어서 빨리 이곳을 떠나야 해.”강서준은 물었다.“저도 천궁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돼서 다시 찾아왔어요.”원장은 말했다.“지난 몇 년 동안 마족이 자
천궁은 이미 천궁의 제자들을 모두 대피시켰다.지금 천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천궁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온 강자들이었다.이제 원계는 혼란에 빠지기 직전이니, 원장과 다른 사람들은 용원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으니, 강서준에게 영패를 주어 용원을 열 수 있게 했다.원장은 말했다.“용원은 50년에 한 번만 열 수 있고, 열 때 영패가 필요해. 이 기간에 용원을 열지 않으면 50년을 더 기다려야 하거든. 지금 대략 시간을 추정해 보니 용원을 여는 시기가 온 것 같애. 용원이 닫히기까지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 지금 서두른다면 아직 늦지 않았을 거야. 만약 이 시간을 놓치면 영패가 있어도 열 수 없을 거야.”“네.”강서준은 거절하지 않고 말했다.“그렇다면 제가 지금 용원으로 가볼게요.”그러자 그는 옆에서 청하를 흘겨보며 말했다.“왜, 안 가?”“아버지, 부디 조심하세요.”청하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청하, 너는 대신통자이고,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 원계는 네 것이 아니야. 지구야말로 너의 것에 속하니, 지구로 가서 삼천세계의 천재들과 창조와 기회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구범은 애정이 어린 눈빛으로 청하를 바라보았다.구범은 몇 가지 간단한 설명도 덧붙였다.강서준은 청하와 함께 천궁을 떠났고, 마법진을 빠져나온 청하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을 가지고 있어?”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강서준은 그런 보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그 말에 청하가 손을 들었다. 순간 그녀의 손가락에 낀 반지에서 녹색 빛이 나타나더니 작은 비행선 하나가 강서준의 시야에 나타났다.비행선은 크지 않았고 평평한 보트 같았다.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이게 뭐야?”청하는 소개했다.“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이것은 매우 빠르게 날 수 있고 비행 과정에 에너지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그리고 그녀는 비행선에 올라탔다.강서준이 뒤를 따랐다.비행선은 크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탑승하는 데
그는 설명하기 시작했다.반나절의 설명이 끝나자, 청하는 이제야 이해한 것 같았다.“아직도 잘 모르겠어.”청하는 고개를 저었다.강서준은 말했다.“지금은 이해할 필요가 없어. 지구에 가서 잠시 살다 보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어. 간단히 말해서 지구는 좋은 곳이며, 직접 가보면 넌 확실히 그곳을 좋아하게 될 거야.”비행선은 전속력으로 비행하고 있었다.강서준은 청하와 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 눈을 감고 수련 상태에 들어갔다.“바쁜 와중에도 연습하다니, 참말로 재미없어.”청하는 입을 삐죽거렸다.….용원으로 향하는 여행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7~8일 후, 비행선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의 무한해역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제 용원에 도착하기까지 3일만 남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3일이 지나갔다.용원이 있는 섬에 강서준과 청하가 나타났다.“강서준, 여기 있어.”청하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강서준은 수련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보았다. 그의 눈앞에는 한 섬이 있었는데, 그 섬은 너무 커 차마 한눈에 담을 수 없었다.섬 주변에서는 신비한 글씨가 적힌 하얀 빛의 원도 볼 수 있었다.“여기가 용원인가?”강서준은 앞을 내다보며 물었다.“청하, 용원의 기원이 뭐지?”청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잘 모르겠어, 예전에 아버지한테서 들은 건 용원은 옛날부터 존재했고, 동시에 원계의 수련 성지였다고 했어.”“또한 원계에는 강한 사람들이 많이 숨어 있다고 하셨어.”“강자들은 모두 고대부터 존재해 왔는데, 그들은 지금 모두 폐관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를 거의 돌아다니지 않아.”“아버지께서 용원에 진정한 강자가 숨어 있다고 하셨는데, 그 강자는 바로 송씨야.”“이 자는 매우 강하고, 다만 그의 힘이 어느 영역에 도달했는지는 나도 모르겠어.”“그리고 용원이 있는 바다 섬 지하 깊은 곳에 용맥이 있다고 하셨어. 용맥에서는 끊임없이 용기를 발현하고, 그 용기는 자연스레 바다 섬에 모이게 되지. 용기는 자신의 본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육체를
강서준은 마록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마록은 남달랐다. 그는 마왕의 아들이자 마제의 유일한 혈통이었다. 그런 신분을 가진 그는 어디에 있든 천하를 거스르는 존재였다.“내가 널 구해줬는데, 나를 죽이려고 했어?”강서준이 물었다.“아닌데.”“나는 너를 죽이라고 명령한 적이 없으며, 널 죽이려고 한 것은 다른 일족이야. 네 손에 든 영패는 천명의 것이지만 내가 속한 종족은 지명 일족이야.”마록은 침착하게 말했다.“둘 다 마족이지만, 고대 시대의 전투에서 아버지가 전사한 이후 마족의 지위가 떨어지기 시작했지. 그리고 탄압을 받기 시작하면서 두 종족 사이에 불화가 생겼어.”그 말에 강서준은 깨달았다.알고 보니 마족도 그 안에서 여러 종족으로 나뉘어 있었다.“그리고, 내가 확신하는 게 있는데 너 안 죽어.”마록은 희미하게 웃었다.“왜지?”강서준이 물었다.마록은 하늘을 가리켰다.강서준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는 무슨 뜻인지 몰라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운명.”마록은 무심하게 말했다.“나는 너에게 어떤 다른 조화가 있는지 모르겠고, 어떤 다른 기회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다만 너의 영혼이 마법의 연꽃으로 개조된 육체에 완벽하게 통합된 것만으로도 나는 네가 큰 운을 타고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 하늘이 너의 편에 서 있다는 거지, 간단히 말해서 너 같은 사람들은 하늘의 축복을 받고 있어.”“왜지?”강서준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마록은 설명했다.“왜냐하면, 너가 업고 있는 인과가 너무 강해.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듯이, 너의 생명은 네가 이 인과를 해소하기 전까지 끝을 맺을 수가 없어.”“다른 건 일단 패스하고, 우선 너의 몸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넌 마법의 연꽃을 얻고 육체를 개조한 것이 너의 기회이자 너의 조화라고 생각해?”“그래, 그건 맞아. 확실히 너에게는 기회이자 조화이기도 하지. 근데 네가 마법의 연꽃을 가지는 순간 모든 건 정해졌어, 그 결과, 넌 무언가를 짊어지게 될 운명을 가지게 된 거지.
마음을 진정시킨 후 그는 마록이 지구에 두 번째 재앙이 찾아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다만 그는 이 두 번째 재앙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했다. 그는 지구에 관심을 둔 상태라 두 번째 재앙이 무엇인지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지구의 두 번째 재앙이 나타났다고? 그게 뭔데?”마록은 돌아서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그는 강서준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었고, 강서준이 지구에서 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그는 숨기지 않고 말했다.“지구의 첫 번째 재앙은 하늘의 재앙이고, 두 번째 재앙은 짐승의 재앙이다.”“짐승의 재앙?”강서준은 의아해했다.“응.”마록은 고개를 끄덕였다.“우리 일족의 위대한 힘의 계시에 따르면 천도가 바뀌었다고 해. 과거 인류가 모든 생물의 정신이었던 시절에는 천도가 인간을 향했다고 해. 그러나 지금은 천도가 바뀌었고 천도 비문이 지구에 나타났어.”“인간이 아닌 이상, 성장 속도가 빨라질 거야.”“게다가 운이 좋으면 지상에 나타난 천도 비문을 찾아 천도의 빛을 비추면 완전히 변할 수 있지.”“지구 인류의 두 번째 재앙, 이것은 짐승에 의한 재앙, 짐승 안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인간이 타락하는 재앙이며, 이 재앙은 인간이 해결할 때까지 매우 오랫동안 존재할 거야.”강서준은 귀를 기울였다.이 말을 듣고 그는 입을 열었다.“지구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어떻게 해결해야지?”마록은 두 손을 벌리며 말했다.“내가 어떻게 알겠어,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도 우리 일족의 큰 세력이 하늘을 들여다보며 얻은 상황이고, 자세히는 나도 잘 몰라.”“휴!”강서준은 심호흡했다.그는 지구의 두 번째 재앙이 이것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천도 비문이 지상에 나타나면 지상의 모든 비인간의 수련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고, 천도 비문을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은 변할 수도 있었다.그럼, 이 천도 비문을 찾아서 소멸시키기만 하면 인류는 이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그는 선부에서 소소와 대화하기 시작했다.그는 자신이 들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물었
소소는 두 번째 재앙을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몇 가지 정보를 얻어냈다.즉, 고대 시절 인간은 천도에 어긋나는 일을 했고, 그 결과 인간은 더 이상 만물의 영이 아닌, 하늘의 보살핌을 못 받는 존재가 되었다.다만 고대 시절 인간이 실제로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몰랐다.“지구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할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강서준이 물었다.소소는 말했다.“나야 모르지.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방법은 있을 거야. 너도 너무 근심하지 말고, 하나씩 해결하면 돼.”말은 마친 후 소소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서준.”마록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부름에 강서준은 그를 바라보았다.마록은 말했다.“네가 여기 올 수 있다는 것은 용원을 열 수 있는 영패가 너의 손에 있다는 뜻인데 말이야. 자, 이제 네가 용원을 열어. 난 용원에 들어가서 용맥을 찾은 뒤 내 몸에 이식할 거야.”청하가 입을 열었다.“용맥은 예로부터 존재해 왔는데, 그걸 몸에 이식한다고요?”마록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나한테 방법이 다 있으니, 너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강서준 역시 용맥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마록이 어떻게 자기 몸에 이식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용원에 들어가서 수련에 몰두하는 것이 중요했으니, 다른 것들은 별로 상관이 없었다.강서준이 영패를 꺼냈다.그는 원장의 설명에 따라 진기를 활성화하였다.진기가 영패에 들어가자, 순간 영패에서 매우 강력한 힘이 분출했다.이 힘은 저 멀리 하얀 빛의 원 안으로 들어갔고, 그 순간 통로가 열렸다.마록은 멈추지 않고 돌아서서 떠났다.통로가 열린 것을 확인한 강서준은 영패를 내려놓고 눈앞에 있는 통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청하는 그의 뒤를 따라가며 말했다.“마록은 미친것 같아, 용맥을 몸에 이식한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봐.”강서준은 말했다.“그의 아버지는 마제, 즉 황제급 강자야. 마록의 손에는 분명 황제들이 남긴 물건들이 꽤 많을
그중에서도 가장 중앙에 있는 에너지가 가장 강했고, 나머지는 약간 약했다.강서준은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중앙 구역으로 향했다.이곳은 바위가 있었다.바위는 너무 크지 않아서 한 사람이 양반다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바위에 작은 구멍이 있었는데, 그 구멍에서 하얀 기운이 나와 구름 위로 솟구쳐 빛줄기를 형성했다.그는 망설임 없이 바위 위로 걸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바위에 앉자마자 그는 아주 강한 기운이 자신의 모공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고, 장엄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그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구전금신결을 촉매로 삼아 기를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 기를 자신의 진기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그는 입성 제5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영역이 한 단계 향상함에 따라 영역을 다시 키우는 데는 점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강서준은 새로운 수련을 시작했다.그의 진기는 매 순간 상승하고 있었다.며칠 동안의 수련 동안 그는 선부에 있던 이혁, 진예빈, 소요왕을 떠올렸다. 그리고 곧바로 선부를 열어 세 사람을 풀어주었다.용원을 간단히 소개한 후, 그는 그들더러 앉아서 수련할 수 있는 바위를 찾으라고 하였다.강서준이 수련하는 동안 마록은 이미 지하 깊은 곳으로 잠수했다.지하 깊은 곳에는 용맥의 근원이 담긴 동굴이 있었다.그의 눈앞에 에너지 웅덩이가 나타났고, 에너지 웅덩이에서 다채로운 빛줄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왔는데, 이 빛줄기는 모두 순수한 용기였다.용맥의 근원을 바라보는 마록의 표정은 차분했다. 지금 당장 용맥을 자기 몸에 이식한다면 강서준은 이번에 아무 획득 없이 돌아갈 것이 분명했기에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강서준은 그와 연분이 있었다.첫째, 강서준의 몸은 아버지의 본명원심 마법의 연꽃에 의해 개조되었다.둘째, 강서준이 그를 구해주었고 부활시켰다.그 또한 강서준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이봐, 젊은이, 자네 너무 대담한 거 아닌가? 용맥을 몸에 이식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마록이 용맥의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