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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8화

상처를 입은 상태여서 그는 고개를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지 못했다.

“저기, 아가씨 이름이 뭐죠, 그녀가 떠난다고 하던데 어디로 갔나요?”

“우리 집 아가씨는 유몽이라고 합니다. 아가씨는 현재 동화주의 핵심 도시인 동화성에 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 천궁에서 동화주 내의 제자를 모집하고 있고 아가씨는 천궁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요.”

여자는 답했다.

그 말에 강서준은 약간 깜짝 놀랐다.

천궁, 이건 또 어떤 곳이지?

그는 물었다.

“천궁, 어떤 곳이죠?”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사 아니에요? 어떻게 천궁도 모르세요?”

강서준은 침대에 누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

“원게에는 세력이 강한 파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일중, 일궁, 일족을 가리키죠.”

강서준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일중, 일궁, 일족. 이게 다 무슨 뜻이죠?”

그의 물음에 여인은 입을 열었다.

“소위 일족은 서안천파를 가리킵니다.”

서안 천파라는 말을 듣고 강서준은 심호흡했다.

그는 서안천파가 원계에서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서안천파가 원계에서 그렇게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일궁은 천궁을 가리키죠.”

“그리고 일족은 고대일족을 뜻합니다.”

그녀의 설명으로 강서준은 원계의 대략적인 세력 분포를 파악한 듯했다.

천궁!

강서준도 천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원계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그는 천궁에 들어가 제자가 된 후 그곳에서 마음 편히 수련할 수 있었다.

힘이 충분히 강해지면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당분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산외산이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산외산은 지구의 고대로부터 남겨진 강대국들이었고, 이 강대국들은 지구가 멸망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봉인.

그것은 더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네 개의 봉인이 그의 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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