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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강서준의 말에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데릴사위가 어디서 그렇게 큰 힘이 생겨서 소요왕까지 나서게 만든단 말이지?

가족들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알아차렸다.

강서준이 연기를 하는 것 같았다.

강중에서 소요왕에게 나서라고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김천용은 심호흡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강서준, 너도 이 집안의 사람이니 가만히 눈을 뜨고 보고만 있을 건 아니지?”

강서준은 목소리를 높였다.

“절 내쫓으려고 하지 않았던가요? 초현씨와 이혼하길 원하지 않으셨나요?”

“아니, 내쫓지 않겠다.”

“이혼하지 않아도 돼요, 여전히 이 집안의 사위에요.”

가족들은 분분히 입을 열었다.

김천용은 김초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초현아, 너 무슨 뜻이야?”

김초현은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집안의 위기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줄게요.”

강서준은 하연미에게 물었다. “어머님, 무슨 뜻이죠?”

하연미는 급히 입을 열었다. “이혼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이혼은 안 해도 된다, 누가 이혼에 대해 입을 연다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다.”

강서준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진작에 이랬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초현씨, 하윤지에게 연락해요.”

“내가?”

김초현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요, 하윤지는 당신 사촌 동생이잖아요, 그리고 먼저 오해를 한 것 가족들이니 먼저 사과를 하면 걔가 백 대표님에게 부탁을 할지 누가 알겠어요? 하윤지가 백 대표의 곁에 있다면서요? 백소희가 누군데요, 신도시의 총책임자가 고작 5조 원이 부족할까요?”

김초현은 자신이 강서준과 하윤지를 오해한 것이라고 여겼다. 맞는 말이었다, 알고 지낸 지가 하루뿐이었는데 서로 눈이 맞기엔 너무 일렀다.

“그래요, 해볼게요.”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하윤지에게 전화를 걸고 스피커 모드로 전환 시켰다.

“하, 하윤지, 나야, 초현.”

“어, 초현 언니, 나 지금 바쁜데 무슨 일이에요?”

”지난번 그 일, 내가 너랑 서준씨 사이를 오해했어, 우리가 잘못했어, 미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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