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930화

강서준은 짐작할 수 없었다.

"무당산에서 꺼져. 다시는 나타나지 마. 다시 인간들에게 혼란을 조성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강서준이 차갑게 말했다.

"잠시만."

블랙 호크가 자리에서 일어나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너랑 함께하고 싶다."

"나랑?"

강서준은 의아했다.

블랙 호크가 굳건하게 말했다. "너랑 함께하고 싶다. 네가 시키는 것은 모두 할 수 있다."

블랙 호크는 지구에 와 기운을 찾았다.

강서준의 몸에서 그 기운을 찾았다.

그는 강서준이 체력을 단련하는 공법이 탐났다.

강서준의 공법을 얻으면 그는 틀림없이 성조성경이 될 것이다.

이 공법은 신비한 열매와 비교되지 않았다.

"이유가 뭐야?"

강서준이 담담하게 물었다.

블랙 호크가 고개를 들어 말했다. "흑풍산은 창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난 흑풍산의 요왕이다. 창계의 일인자다, 일부 대문파들도 흑풍산의 눈치를 보지. 내가 너랑 함께 하면 흑풍산도 미래에 인류를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창계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이건 다음에 네가 일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블랙 호크가 좋은 점을 설명했다.

강서준은 잠시 고민에 잠겼다.

어떤 영향을 받을지 정확히 알지는 모르지만, 그의 실력은 확실히 강했다.

신통 경지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날 따르라."

블랙 호크가 얼굴에 희색을 띠며 말했다. "고맙다. 네 수련 공법에 대해 알고 싶다. 무엇인데 이렇게 신기한 거야? 상고시대에 인류의 선조가 성조를 이뤘다더니, 그걸 전승받은 거야?"

블랙 호크가 눈을 반짝이며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강서준은 그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알려고 하지 마."

"그래."

블랙 호크는 어쩔 수 없었다.

"참." 강서준이 무언가 떠오른 듯 말했다. "부주산에 가 본 적 있니?"

"응."

"부주산에 언덕에 나타난 조각상에 대해 알아?"

블랙 호크가 잠시 고민했다. 그는 몇 초가 지나서야 굳은 얼굴로 말했다. "들은 것 같아."

"뭔데?"

강서준이 흥미로운 얼굴로 물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