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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별장에 4대 일가 책임자들과 지하세력을 이끄는 큰 인물들이 모였다.

SW의 소문학, QA의 왕지혁, ZA의 주영군, GB의 조동식.

네 사람은 강중에서 절대적인 인물들이다. 교토에서 온 보스 외에 기타 보스들도 강중에서 세력이 대단한 보스였다.

이 시각, 이 사람들 표정이 상당히 굳어 있었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통통한 체격에 흰색 난닝구를 입었다. 목에 묵직한 금목걸이를 걸고 어깨에 앵무새 한 마리가 서 있다. 그리고 손에 하얀 야명주를 갖고 논다.

“단왕, 이제 어쩔 셈이에요?”

소문학이 야명주를 갖고 노는 중년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이 사람이 바로 단영평 단왕이다. 단영평 옆에는 험악하게 생긴 것도 모자라 얼굴에 칼자국, 손가락 하나 없는 남자가 앉았다.

“마군 형, 이 일 어떻게 생각해요?”

그 사람이 바로 마군 구지천이다.

마군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무서워할 거 없어.”

소문학이 말했다. “일이 어느정도 심각한지 몰라서 그래요. 넷째 동생이 죽었어요. 지금 우리 가족들은 봉쇄돼 밖에 나오지도 못해요.”

왕지혁이 힐끗 쳐다봤다. “소인해 씨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아요?”

주영군이 이마살을 찌푸렸다. “소요왕이 즉위하고 이미 귀신 가면 쓴 자를 총살했는데 어떻게 또 이런 소식이. 혹시 동료라도 있는 게 아닐까요?”

마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얼마다 대단한 인물인지 보고 싶네. 여러분, 걱정 마세요. 내 슬하에 5000명 넘는 부하가 있어요. 8일 뒤, 같이 강한 묘지에 가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단영평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그 말에 찬성해요. 저도 따르는 부하들이 적지 않거든요. 우리 다 같이 갑시다.”

그 외에 다른 세력들도 목소리를 냈다.

이 사람들은 모두 4대 일가에서 돈을 주고 초대한 사람들이다.

“단왕, 구지천. 우리도 당신들 편에 설게요. 우리쪽에서 100명 넘는 형제들이 출동할 수 있어요. 다들 솜씨가 장난 아니에요.”

“우리도 몇 십 명 갈 수 있어요.”

“저도 데려가주세요. 300명 데리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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