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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강서준, 뭐하는 짓입니까?”

그림자가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혈도가 막혀 꿈쩍도 할 수 없었다.

“철수하세요!”

강서준이 명령을 내렸다.

현장에 있던 전사들이 서로 멀뚱히 쳐다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어느 소속입니까?”

강서준이 전사들을 보며 싸늘하게 물었다.

한 전사가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다.

“천, 천수님께 보고합니다. 저희는 이종특전군이라 어느 소속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왕이 직접 통솔하는 특전부대입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철수하세요!”

강서준이 재차 명령을 내렸다.

“그게…”

“왜? 죽고 싶습니까? 당신들이 누구를 공격하는지 알아요? 지금 저들이 부상을 입어서 도망치는 신세지만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면 전투기를 전부 추락시킬 겁니다. 당신들도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철수하세요!”

“용왕, 천수님. 명을 받들 수 없습니다.”

“너 이 새끼가…”

강서준이 버럭 화를 냈다.

그때 천산파에서 7단, 8단에 이른 초절정 강자들이 화가 치밀어 올라 강력하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투기들이 하나둘씩 추락했다.

“보고합니다. 적들이 반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투기들이 추락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그림자가 당황하더니 이내 이렇게 외쳤다.

“얼른 천공 1호를 쏴!”

강서준이 외쳤다.

“누가 감히!”

“강서준. 지금 뭐하는지 알고 있습니까? 이건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저 고대 무술인들을 소멸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렵게 됩니다. 저들이 살아서 도망친다면 결과는 더 엄중하다고요!”

그림자가 애원하듯이 말했다.

“강서준, 가세요. 여기 일은 상관하지 말라고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강서준이 휴대폰을 꺼내 이혁에게 연락했다.

“보스.”

휴대폰 너머로 이혁의 목소리가 들리자 강서준이 바로 지시를 내렸다.

“당장 군사를 이끌고 용신궁으로 가서 왕을 찾아.”

“네?”

이혁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보스, 지금 장난하는 거죠?”

“장난 아니야. 누가 막으면 바로 참수해버려!”

“강서준, 당신 미쳤어요?”

그림자가 외쳤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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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준은 절대 자만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7단에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금강신공, 천절십삼검 등을 수련했다. 그래서 방어력과 공격력 모두 강했고 8단을 상대로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왕은 침묵에 잠겼다. 그는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래서 일망타진의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없었다."남황의 용왕이자 두 부대의 총사령관으로서 자네도 고대 무술인이 국가 내정에 간섭한 결과를 알고 있지? 고대 무술인은 죽어야 마땅하다.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단 말이다. 이번을 놓치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다.""압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얼마나 많은 고수가 모여 있는지 아십니까? 이 사람들은 진짜 죽일 자신이 있다고요?"강서준은 7단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8단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알고 있었다. 그들은 오직 기세만으로도 비바람을 부르는 존재였으니 말이다.지금은 부상을 입은 관계로 몸을 숨기고 있기는 하지만 진짜로 몰아세우기 시작하면 주변에 있는 부대가 전멸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 것이다."괜히 도발했다가 애꿎은 군인들만 희생하게 될 겁니다. 그럴 능력이라면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이미 추락한 전투기만 해도 몇 대 입니까."왕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인간일 뿐이다. 미사일을 맞고도 살아남을 리는 없겠지."왕의 극단적인 발언에 강서준을 한숨을 쉬며 답했다."미사일을 너무 쉽게 말씀하십니다. 뒷일은 그냥 저한테 맡기시고 군대를 철수하세요."왕은 생각에 잠겼다. 말은 쉽게 했지만, 결정은 쉽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사실 왕은 8단 고수가 기껏해야 세 명 정도 있을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한숨을 쉬며 강서준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네 말대로 하마. 내 임기는 다음 해까지다. 그러니 이런 일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후임에게 평화로운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이 앞서갔구나. 나는 이제 늙었다. 대하는 너희들의 것이다."왕이 말을 끝내고 먼저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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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2화

    "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이혁은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준비하러 갔다. 적염군, 흑염군, 그리고 소요왕에게 순서대로 알리고 구조 장비까지 마련해다. 3대 군사구역은 덕분에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천산파.강서준이 말했다."문주님, 저희도 이만 가볼까요? 8단 고수들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참, 고문파는 그냥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세요."고문파를 멸하는 것은 강서준의 목적이기도 했기에 그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네."진풍은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두 사람은 동시에 훌쩍 뛰어올라 천산파가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황막한 폐허 위에 멈춰선 채 아래를 내려다봤다. 이곳에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강서준은 진풍을 바라보며 말했다."저희 흩어져서 수색해요. 8단 고수라면 곧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7단을 상대할 수 있으니 꼭 조심해요.""하하, 무술인에 대해서는 제가 더 잘 아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강서준은 머쓱한 듯 코를 만지며 말했다."진 문주님이 천산파의 장문인이라는 것을 자칫 잊을 뻔했네요. 실례했어요.""용왕님이야말로 조심해요.""네."강서준은 머리를 끄덕이더니 멀어져갔다.황막한 폐허에서 살아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강서준은 모든 감각을 곤두세웠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거친 숨소리를 느꼈다.강서준은 부스러진 돌로 가득한 바닥으로 내려가 숨소리를 따라 커다란 암석 뒤로 갔다. 암석 뒤에는 중년 남자가 피투성이가 된 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모용추?"강서준은 잠깐 멈칫하더니 바로 진기를 끌어내며 손을 들었다.모용추는 다쳤다, 그것도 아주 많이. 기습, 영귀, 그리고 미사일까지 거듭 공격을 이어가면서 그는 곧 숨을 거두게 생겼다. 지금이야말로 최후의 일격을 날릴 기회가 아닌가 싶다."강서준?"모용추는 암석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강서준이 나타난 것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느긋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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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3화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았다고요?"강서준이 되물었다."화공마전을 수련하고 연구소를 세웠으며 생화학 바이러스를 주사해 괴물을 만든 것이 세상을 어지럽힌 게 아니에요?""내가 무슨 연구소를 세우고 무슨 생화학 바이러스를 주사했다는 말이냐? 그게 내가 화공마전을 수련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야?""변명은 소용없어요."모용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더 이상 말해 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명복은 빌지 못하겠네요."강서준은 형검을 뽑아 들었다. 그러자 모용추는 눈을 찔끔 감았다. 그리고 등 뒤에서 피로 흠뻑 적셔져 있는 주먹만 한 구형 물체를 꺼내 강서준에게 건네줬다."이건 영귀의 내단이다. 영귀를 죽이면서 대부분 내단이 파괴되었지만 겨우 이거 하나 건졌다. 나는 이제 쓸 수 없게 되었으니 자네에게 맡기마. 자네의 잠재력으로는 분명히 9단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강서준은 영귀의 내단이라는 물건을 바로 건네받지는 않고 모용추를 물끄러미 바라봤다."힘들게 얻은 물건을 왜 저한테 주는 거죠?"모용추는 눈을 뜨고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귀한 물건인데 이대로 낭비하면 아깝지 않으냐. 게다가 네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살지 못했을 거다. 구양랑에, 영귀에, 미사일까지... 지금까지 목숨이 붙어 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모용추는 고수의 풍채를 잃은 채 낭패한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나야 이제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신경 쓰여서 말한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복수를 위해 폐관 수련을 해왔다. 세상을 어지럽힌 적은 없거니와 네가 말한 연구소나 생화학 바이러스도 모르는 일이다."강서준은 내단을 건네받았다. 내단은 생각보다 꽤 무거웠다. 그리고 아직 영귀의 피가 묻어있었고 뜨거운 온도도 가시지 않았다. 이때 모용추의 얼굴은 갑자기 급속도로 노화하기 시작했고 머리카락도 새하얗게 번졌다. 젊음을 유지하던 진기가 흩어지고 생명력을 잃은 것이었다.모용추의 비참한 최후를 바라보며 강서준은 약간 동정하기도 했다. 모용추의 말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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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4화

    "나를 믿는다고?""영귀의 내단은 대단히 좋은 물건이에요. 만약 저라면 아무리 곧 죽게 생겼다고 해도 적에게는 내어주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당신이 나쁘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강서준은 자신의 직감을 믿었다. 그리고 그의 직감은 모용추가 나쁜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모용추는 고문을 수백 년 동안 이끈 대수령으로서 단 한 번도 국가에 위협이 되는 일은 한 적 없었다. 구양랑도 폐관 수련 밖에 할 줄 모르는 모용추가 야심이 없다는 것을 알고 반란을 시도한 것이니 말이다.모용추는 암석에 기댄 채 멍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봤다."역시 용왕이자 총사령관인 자네는 남다르군. 아무나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배포가 아니야. 나는 자네에게 목숨을 빚졌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거라. 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와줄 테니."모용추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금방 힘이 풀려버린 채로 주저앉고 말았다."아직은 움직이면 안 돼요. 제가 일단 다른 곳으로 데려다줄게요. 괜히 다른 사람한테 발견되었다가는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강서준은 모용추를 일으켜 세우더니 빠르게 폐허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천산파의 영역에서 나가 큰길가에 도착했다.이곳에는 주차된 차가 꽤 많았는데, 그중에는 그의 차도 있었다. 강서준은 뒷좌석의 문을 열고 모용추를 태웠다."여기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면 제 부대원들이 와서 치료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줄 거예요."모용추는 대답 없이 뒷좌석에 누워서 눈을 감았다.강서준은 문을 닫고 멀어져갔다. 그러자 모용추는 그제야 서서히 일어나 등받이에 기대어 앉으며 피식 웃었다."나한테 이런 날이 있을 줄은 또 몰랐구나."모용추는 전례 없는 피곤함에 휩싸였다. 그는 그저 잠을 자고 싶을 뿐이었다. 그래서 등받이에 기댄 채 조용히 눈을 감았다.강서준은 모용추가 줬던 내단을 꺼내 들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약간 뜨거운 것을 제외하면 다른 내단과 무엇이 다른지 알리지 않았다."이게 있으면 영생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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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5화

    "할아버지, 이건 뭐예요?"강천은 뚫을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가 김초현의 목소리를 듣고 몸을 돌렸다."뭐?"김초현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검은색 검을 가리켰다.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동굴 속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하지만 3단 고수인 김초현은 어둠을 뚫는 시력이 있었기 때문에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물론 강천도 마찬가지이다."그건... 진사검이다. 난서왕의 부하가 쓰던 것이지. 천 년 전 난서왕은 수많은 고수들을 데리고 영귀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진사검의 주인은 공격에 성공했지만 영귀의 피에 닿은 순간 이성을 잃고 미쳐버렸다. 그러자 난서왕 미친 부하의 팔을 끊고 이 검을 가져갔지.""그러면 이건 마검인 셈이네요?""그래, 아주 사악한 검이지. 나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강천은 간단하게 소개했다."사악한 검이요?"김초현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더니 진사검을 주워들었다."뭐 하느냐! 얼른 내려놔!"강천이 큰 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김초현은 이미 진사검을 들고 있었다. 검을 손에 잡자 익숙한 느낌이 더욱 크게 와닿았다. 마치 몸의 일부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김초현은 검을 휘둘러 봤다. 그러자 검은 예리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좋은 검이네요.""뭐...?"진사검에 만족한 듯한 김초현의 모습에 강천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어디 불편한 데는 없느냐? 살인하고 싶은 충동은?""살인이요? 있을 리가요!"김초현의 놀란 표정을 보고 강천이 설명을 덧붙였다."영귀의 피는 아주 사악하단다. 검을 잡는 것만으로도 이성을 뒤흔들고 살인마로 만들 수 있지. 그런데 넌 아무런 느낌도 없다고?""없는데요."김초현은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자 강천은 이해가 안 가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8단 고수인 강천과 진청산도 통제하지 못하는 진사검을 김초현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다.'혹시 이미 영귀의 피를 접한 적 있어서 그런 건가?'이렇게 생각하며 강천은 한숨을 쉬었다."그 검은 좋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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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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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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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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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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