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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9화

강서준과 진풍이 천산파에서 벗어나자 멀리서 군부대가 보였다.

탱크, 대포 그리고 수많은 중형 무기들을 장착한 전사들이 서 있었다.

강서준이 그 장면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 전사들은 진작에 무인기로 강서준을 발견한 것이다.

강서준의 신분을 아는 이상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고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강서준이 저벅저벅 걸어서 백 미터 밖에 나타났다.

그리고 진기를 이용해 큰소리로 외쳤다.

“너희들 수령을 불러라!”

하지만 전사들이 대답하지 않았다.

그때 하늘에서 전투기들이 여전히 미사일을 발사했다.

수많은 강자들이 다쳐서 도망치는 것도 힘에 부쳤다.

“괘씸한 놈들아!”

포효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곧이어 한 그림자가 하늘로 치솟더니 한빙검을 들고 바로 전투기 한 대를 향해 휘둘렸다.

어마어마한 검기에 공격당한 전투기가 부서지며 빠르게 추락했다.

바로 진청산이었다.

8단 강자이자 여전히 무술인의 최고봉 자리에 선 인물이다.

8단 강자가 분노하자 하늘도 따라서 치를 떠는 것 같았다.

펑펑펑!

쾅쾅쾅!

진청산이 허공에 나타나자마자 전투기의 표적이 되어 총을 쏘고 미사일들 던졌다.

진청산은 순식간에 피해 허공에서 사라졌다.

바로 아래 산에 나타났다가 또 사라졌다.

그때 다른 강자들도 반격에 나섰다.

아래에서 실질화 된 진기들이 공격해왔다.

진기는 마치 레이저처럼 하늘의 전투기들을 공격했다.

일부 전투기가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보고합니다. 적들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전투기들이 추락되었습니다!”

그림자가 보고를 듣고 싸늘한 표정으로 냉소를 지었다.

“천공 1호 미사일 발사. 이 지역을 철저히 폭발시켜라! 그들이 살아남을 수 없겠지.”

“천, 천공 1호요?”

보고한 전사가 순간 당황했다.

“얼른 가. 더는 미루면 안 돼.”

“그림자 대인. 천공 1호 미사일은 파괴력이 너무 강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참. 용왕이 뵙자고 합니다. 지금 대부대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보겠다.”

그림자는 한 걸음에 수십 미터 앞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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