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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장

“4조!?”

김애선은 놀라 숨을 헐떡였다.

“왕 어르신, 머리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이걸 4조원이랑 바꾸다니요?”

“그 놈은 경비원일 뿐인데 그가 이렇게 귀한 영패를 어떻게 가지고 있을 수 있겠어요?”

“설마 속은 거 아니에요?”

지금 김애선은 너무 가슴이 쓰렸다. 그건 4조원이었다. 4만원이 아니었다!”

왕화천은 담담하게 말했다.

“방금 내가 이미 조사해 봤어. 확실히 지회장 영패야.”

“그 놈이 어떻게 이 영패를 얻었든 간에 어쨌든 지금 내 손에 들어왔어.”

“이 영패가 있으면 나는 당당하게 상석에 앉을 수 있고 싸우지 않고 사람들을 굴복시킬 수 있어!”

“4조원은 생각하지 마!”

“이 영패로 심지어 대성 그룹까지 우리 손에 넣을 수 있어. 이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거야.”

이 말에 김애선은 한숨을 내쉬며 냉정을 되찾았다.

왕화천의 말도 맞다. 이 영패는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배후에 있는 의미는 너무 컸다.

용문 대구 지회장의 자리 외에도 엄청난 힘과 부, 지위를 대표했다.

4조원과 바꿔도 전혀 손해 볼 것이 없었다.

김애선이 진정이 된 것을 보고 왕화천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지원아, 비밀 루트를 통해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 지회장 영패가 세상에 나왔다고 말해.”

“나는 용문 대구 지회의 난장판을 끝내기 위해 영패를 들고 있는 자를 지회장으로 삼을 거야.”

“누구든 지회장 영패를 들고 오면 그는 용문 대구 지회장이 될 거야!”

여지원은 살짝 어리둥절해 하며 말했다.

“왕 회장님, 물건은 우리 손에 있잖아요……”

“아니, 그런 우리 손에 없어. 적어도 지금은 없어.”

왕화천은 담담한 기색이었다.

“진주희와 조남헌이 지회장 영패를 가진 자가 지회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을 기다려야 돼. 그 다음에야 내 손에 들어 올 거야.”

여지원은 마침내 뜻을 깨닫고 흥분한 기색으로 말했다.

“왕 회장님, 대단한 계락을 가지고 계시네요. 진주희와 조남헌 두 애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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