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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장

왕주아는 기이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하현의 분석이 정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애선이 뺨을 때렸다고 하더라도 차가 뒤집어 질 정도라고?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자, 많은 생각은 하지 말자. 여기 4조원 우리 절반씩 나눠 갖자.”

하현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사실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 지회장 영패는 만년 얼음 옥을 조각한 것으로 원래 뼈에 사무치는 한기를 담고 있었다.

만약 고대 무술을 수련한 사람이 장기간 착용하면 나쁜 점이 없을 뿐 아니라 기를 모아 자신에게 이로운 점이 무수히 많았다.

보통 사람이 접촉하면 어느 정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있었다.

김애선과 같은 한기가 있는 사람은 이 물건에 닿으면 바로 발병을 일으킬 수 있었다.

하현이 왕화천이 이 지회장 영패를 가져가봐야 소용이 없다고 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이미 진주희와 조남헌에게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지회장 영패는 더 이상 인기 있는 물건이 아니라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왕화천의 상황을 생각하니 하현은 참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이 바로 소위 화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용문 대구 지회장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생각이 너무 많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왕주아는 이 안에 그렇게 많은 길이 있는지 몰랐다. 지금 그녀는 차를 몰면서 말했다.

“하현, 4조원을 받아서 뭐 하러 나에게 나눠주는 거야?”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2조가 많은 건 아니지만 절대 적은 건 아니잖아.”

“2조가 있으면 왕 아가씨의 능력으로 대구에서 자립할 수 있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너는 더 이상 네 아버지와 김애선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그리고 너도 네 어머니 병원비를 스스로 부담할 수 있잖아.”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네가 이 돈을 받기를 바라.”

그리고 하현이 말하지 않은 것이 한 가지가 있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는 장북산을 왕주아에게 소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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