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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장

대진은 자신이 오늘 밤 데리고 온 자신의 비장의 카드, 십 여명의 고수들이 이 젊은이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이 젊은이의 솜씨는 정말 무서웠다!

이런 능력은 대구 길바닥에서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몇 번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길바닥의 보스 중 한 사람답게 자신이 졌다는 것을 확실히 인정했다. 그는 사람을 부를 계획이 없었다.

그는 하현을 제압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호준이나 정용을 제외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일로 이 두 거물을 놀라게 하면 그가 앞으로 어떻게 잘 지낼 수 있겠는가?

이 생각에 미치자 대진은 화를 참으며 천천히 말했다.

“오늘밤 일은 제가 진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청산은 항상 제자리에 있고 물은 계속 흐릅니다. 우리는 나중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사과하고 해명해.”

“죄송합니다. 오늘 밤은 제가 경솔했어요!”

말을 마치고 대진는 직접 나서서 방승훈, 종민우와 당지수 세 사람의 엄지 손가락을 잘라버렸다.

손가락 세 개를 하현 앞에 내려 놓고 나서야 대진은 공손하게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오늘 밤 이 정도 해명이면 충분한 가요?”

하현은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만약 네가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언제든 나한테 와서 문제를 일으켜도 돼.”

“너의 수법으로 나를 조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믿어.”

“하지만 만약 오려면 도발할 준비를 잘 하고 와. 다음 번에는 봐주지 않을 거야!”

말을 마친 후 하현은 방승훈과 사람들을 발로 걷어차 땅에 쓰러뜨리고 왕주아를 향해 손을 흔들더니 설유아를 끌어당기고는 목에 힘을 주고 자리를 떠났다.

오늘 밤 일로 그는 설유아가 계속 혼자 밖에서 지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구에 있는 한 설유아를 향산 1호 별장에서 같이 살게 해야만 할 것이다. 그곳은 최소한 안전하기는 했다.

잠시 생각을 한 후 하현은 또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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