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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장

하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 신당류 도관을 잠시 쳐다본 후 더 이상 쳐다보지 않았다.

이곳은 자신이 조만간 때려 부술 것이다. 그날이 오늘이 아닐 뿐이다.

설유아를 따라 용문 무도관에 들어서니 고풍스러운 이남의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용문 대구 지회는 용문에 있는 지회들 중 병력이 강한 편에 속한다.

황금알을 낳는 닭인 대성그룹을 제외하고 용문 대구 지회는 대구에 거의 100개나 되는 무도관을 열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제1 무도관이다.

이 무도관들은 평소 용문 대구 지회의 자제들이 무도를 연마하는데 사용하는 것 말고도 일반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었다.

각 방면의 부잣집 도련님들과 명망 있는 귀부인들은 모두 이 무도관에 와서 이름을 걸어 놓느라한 달에 수십 만원을 간판을 거는데 쓰곤 했다.

인근에 있는 섬나라도관, 중국 태권도장 등등을 포함해 이런 것들은 그런 목적을 위해 존재했다.

그래서 용문 대구 지회는 십만 제자라고 불렸는데 그 중 70%는 이름을 걸러 온 것이다.

나머지 삼만 제자들은 용문 대구 지회의 진정한 핵심 제자로 용문 대구 지회의 각종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할 수 있었다.

설유아가 하현을 무도관에 데리고 왔을 때 관내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부 무도복으로 갈아입고 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하현과 설유아의 모습을 보고 순간 종민우와 당지수 등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이때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밝게 웃고 있었다.

“하 도련님,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일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희가 사과 드립니다!””

“사과의 뜻으로 오늘 점심은 저희가 한턱 낼 테니 사양하지 마세요!”

“참, 다이아몬드는 저희가 찾았습니다. 제가 차에 두고 내렸었네요. 죄송합니다!”

“하 도련님은 대인이셔서 마음이 넓으시니 저희에게 사죄할 기회를 주세요!”

“앞으로는 모두가 좋은 친구들이 될 테니 어려움과 행복을 함께 나눠야죠!”

종민우와 사람들은 더없이 열정적이었다. 심지어 굽실거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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