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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화

다음 날, 강책은 아침 일찍 늘 푸른 약국에 도착했다.

오늘은 늘 푸른 약국의 재건이 완료되는 날이다. 입구에는 약국의 재건을 축하하는 대량의 화환이 놓여 있었다.

재건 후의 약국은 상당히 화려했다.

이번에 모한철은 본인의 생각대로 완전히 새로운 약국을 지었다. 그는 선조의 정수를 남겨둔 동시에 자신의 새로운 이념을 더했다.

100년 된 오래된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고 거기에 현대 과학 기술 감각이 한층 더해졌다.

심지어 기품이 넘쳤다.

모한철은 이번에 새롭게 지어진 늘 푸른 약국 덕분에 그들이 더욱더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눈앞의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것은 환자의 신뢰였다.

100년간 운영된 브랜드라지만 오랫동안 휴업한 탓에 사람들이 얼마나 그들을 믿을지 알 수 없었다.

적어도 오늘 개업한 현장을 보면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한 듯했다.

모지안은 약간 기분 나쁜 표정으로 말했다.

“아버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 같아요. 여기... 오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모한철이 대답했다.

“그건 당연하지. 지금 대부분 사람은 큰 병원을 더 믿어. 우리 같은 오래된 브랜드는 단골 덕분에 살아남는 건데 오랫동안 휴업했으니 단골도 없어졌잖아. 살아남기는 힘들지.”

많은 돈을 써서 재건했는데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단 말인가?

바로 그때 문 앞에 차 한 대가 멈춰 섰다.

차에서 내린 강책이 약국 안으로 들어와 인사를 건넸다.

“축하드려요, 사장님.”

모한철은 싱긋 웃으며 대답했고 강책이 물었다.

“모 사장님, 이렇게 좋은 날에 왜 안색이 어두우시죠? 무슨 문제 있으신가요?”

그렇게 모한철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강책에게 말했다.

강책은 그 말을 듣더니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 일은 전혀 마음에 두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이 신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예요.”

모한철은 그의 말을 듣고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는 다급히 물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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