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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1화

잠시 후, 기윤미는 강책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강책은 직원에게 차를 내오라고 시킨 후 기윤미에게 물었다. “밤늦게 무슨 일로 저를 찾아오셨나요?”

기윤미는 마스크를 벗고 강책을 쳐다봤다.

강책은 기윤미의 젊어진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말로만 들으면 공감을 못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기윤미는 웃으며 말했다. “강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리러 왔어요. 강 선생님 말대로 하니까 정말 몰라보게 젊어졌어요. 저는 남에게 빚지고 못 사는 못 성격이에요.”

기윤미는 강책에게 은혜를 보답하러 왔던 것이다.

복수하러 온 것만 아니면 괜찮다.

강책이 물었다 “그럼 어떻게 보답하실 건가요?”

기윤미는 대답했다. “강 선생님께서 가장 필요하신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한테 필요한 게 뭐죠?”

“돈이 필요하시죠.”

강책은 돈이 필요했다.

사람들은 모리 하이테크가 도가 집안을 떠나도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번 배상을 한 이후로 회사 사정이 힘들어졌다.

때문에 강책은 돈 버는 것이 시급했다.

강책은 기윤미에게 물었다. “그럼 저한테 얼마를 주실 건가요?”

현재 모리 하이테크는 큰돈이 필요했다. 1~2억으로는 턱도 없다.

최소한 10억은 있어야 위기를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조가 집안의 돈도 노력해서 번 돈이므로 강책에게 10억을 주겠다고 하면 정말 10억을 줄 것이다.

이때, 기윤미가 말했다. "돈은 당연히 많을수록 좋죠. 하지만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낫죠. 강 선생님, 제가 오늘 강 선생님을 찾아온 이유는 돈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배당해 주려고 왔어요.”

“네?”

강책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강책이 물었다. “무슨 배당이요?”

기윤미는 다리를 꼬고 테이블 위에 있는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기윤미는 강책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물었다. “강 선생님, 도가 집안에서 주식을 어떻게 현금으로 바꿨는지 아세요?”

강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경성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강책이 수십 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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