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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9화

배민아는 직원의 말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거짓말하는 거 아니죠?”

“당연하죠! 매니저님, 빨리 한번 보세요. SNS에 완전 난리 났어요.”

배민아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 SNS를 확인했다. 직원의 말대로 수많은 톱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런닝맨을 홍보했다.

런닝맨에 출연하는 톱스타뿐만 아니라 출연하지 않는 톱스타들까지 좋아요를 누르며 게시물을 공유했다.

런닝맨은 순식간에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대중들은 런닝맨 첫 방영일만 애타게 기다렸다.

또한 블링유 앱 다운로드 횟수와 가입자 수가 순식간에 폭발적인 급증 추세를 보였다.

이 추세가 계속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JBC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런닝맨이 방명 되면 얼마나 더 폭발적인 반응일까?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배민아는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졌다.

“아니죠? 장난이 심하네요. 어제 본 게스트 라인업은 이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배민아는 이런 톱스타들이 출연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분명 금액이 얼마가 됐든 구매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게스트 라인업은 완전히 다르다!

배민아는 어찌할 바 몰라 미칠 지경이었다.

배민아는 핸드폰을 꺼내 기윤미에게 전화를 했다.

잠시 후, 기윤미가 전화를 받자 배민아는 말했다. “여보세요? 기윤미 씨, 저희한테 런닝맨 넘긴다고 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블링유한테 넘길 수 있어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기윤미는 비꼬며 말했다.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어제 매니저님께서 문적 박대 해놓고 왜 제 탓을 하세요?”

배민아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기윤미 씨 저랑 말장난하는 거 참 좋아하시네요. 오늘 게스트 라인업을 보여줬으면 제가 문전 박대했을까요? 기윤미 씨도 저희 JBC의 실력 아시죠? 그러지 말고 저희와 손잡고 큰돈 벌어보는 게 어때요? 런닝맨 저희한테 주세요.”

“그건 안 돼요. 이미 블링유랑 계약서까지 다 썼어요.”

“괜찮아요. 계약서는 번복할 수 있잖아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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